직원 '극단적 선택'도 발생...서울교통공사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연합뉴스
/연합뉴스

[뉴스로드=박혜림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에 대해 보강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23일 서울교통공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최근 직원의 '극단적 선택' 사건까지 발생한 서울교통공사는 '복마전' 이라는 비난이 쏟아질 만큼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은 이미 알려졌듯이 범인 전주환이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다 1심 선고 하루 전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다.

검찰은 지난 21일 경찰로부터 전주환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인력감축으로 2인1조 근무 수칙이 어려워진 점 등을 지적하고 있으나 그 이상의 조직내 문제점들이 파헤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2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21일 밤 서울교통공사 창동 차량사업소 직원 A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전해졌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ewsroad22@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