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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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자동차 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3천억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제3호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PDF 3호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가 친환경차라는 변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PDF 3호의 투자 대상은 자동차 부품 제조 관련 1·2차 협력사다.

캠코는 정부의 주력산업 중점지원 대책 차원에서 1천억원을 투입해 민간 투자자의 펀드 투자 참여를 끌어냈다.

펀드 운용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맡는다.

앞서 캠코는 PDF 1·2호를 조성해 약 5,600억원을 35개 기업에 지원한 바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해 앵커 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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