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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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당장의 이익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회장은 올해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지고, 원자재 인플레이션, 전쟁 여파와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실질 구매력 저하와 소비자 심리 위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작금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혹한기 또는 빙하기가 왔을 때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종규 회장은 올해 경영 전략 방향으로 그룹 핵심 경쟁력 강화, 글로벌 영업 기반 안정화, 비금융 사업 성과 창출, 일상생활 플랫폼 전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행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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