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등을 송금하는 경우 수수료 면제 및 환율우대 제공 등 해외송금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개인과 기업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해외송금 상대 국가가 튀르키예인 경우 지역 및 송금 사유와 관계없이 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

또한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해외송금하는 경우 송금수수료와 전신료를 전액 면제하고, 환율 우대도 100%까지 적용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 전 영업점과 KB스타뱅킹 등 비대면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며,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소중한 가족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희망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튀르키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이달 말까지 인터넷뱅킹 및 KB스타뱅킹에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고객 기부금과 KB금융그룹의 매칭 기부를 통해 최대 3억원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newsroad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