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플랫폼 금융 파트너로 시너지 확대 나선다

하나은행, 新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 '미술품 신탁' 출시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新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 '미술품 신탁' 출시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이 개방형 수장고 'H.art1(하트원)'과 연계한 미술품 동산관리처분신탁을 출시했다.

이번 미술품 신탁은 금융권 최초로 출시되는 상품으로, 지난해 11월 오픈한 하트원에서 최영욱 작가전 개최 당시 파악된 작품 구매 수요를 신탁과 연결했다.

미술품 신탁상품은 안전하게 미술품을 보관하다가 처분하는 '新미술품 유통 비즈니스 모델'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특화된 투자를 원하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미술품 신탁 출시를 필두로 향후 작품 작가, 전시기획자, 위탁판매업자, 미술품 애호가 등 다양한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신탁' 저변을 넓혀, 아트뱅킹의 확장모델로서 신탁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테사', 음악저작권 유통 플랫폼 '뮤직카우' 등 조각투자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반기 중 은행권 최초의 조각투자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회사간 협업 시너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탁 사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차별화된 신탁을 만들고 손님 중심의 자산관리 역할을 강화시켜 '신탁 명가'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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