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모바일 광고 지출 [사진=data.ai]
2022년 모바일 광고 지출 [사진=data.ai]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전체 규모는 약 5천억 달러(655조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는 '2023년 앱 매출 현황 보고서'를 7일 발표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data.ai는 이번에 처음으로 모바일 앱 시장 전체를 분석한 보고서를 냈다.

모바일 광고 분야가 전년 대비 14% 성장한 3360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이 발생하며 전체 모바일 앱 시장의 66.8%를 차지해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모바일 광고 지출의 절반가량은 소셜 미디어 앱과 동영상 스트리밍 앱들에서 이뤄졌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 앱들이 이를 주도했다.

반면, 모바일 앱 내 사용자 지출은 2021년 대비 약 2% 감소한 1670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모바일 광고 수익 차트 상위권은 카카오톡, 캐시워크, OK캐시백과 게임과 유틸리티 앱들이 차지했다.

앱 스토어 수익 차트의 일회성 구매 매출 부문은 '리니지' 등 인기 모바일 게임들과 네이버 웹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구독 매출 부문에서는 유튜브와 여러 OTT, 엔터테인먼트 구독 앱들이 상위권에 위치했다.

데이비드 김 data.ai APAC 총괄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앱 총매출'은 모바일 경제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시장 내에서 효과적인 수익화 전략 수립을 할 수 있도록 명확한 그림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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