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상담현장 방문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청년도약계좌 상담현장 방문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청년도약계좌가 가입 신청 첫날부터 약 8만명의 신청자를 기록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상품으로, 15일부터 가입을 받기 시작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15일 오후 6시30분 기준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가 약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이 비대면으로 이뤄짐에도 첫날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목돈 마련에 대한 청년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는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는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 신청을 받고, 22일과 23일에는 출생 연도와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7월부터는 매달 2주간 가입 신청 기간을 갖는다.

가입 신청은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11개 은행 모바일 앱에서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 신청을 받는 각 은행의 전산이 원활하게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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