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문 관광객의 지하철 이용 편의 제고 및 관광 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또타캐배, 공항과 지하철 역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를 전 세계에 공동 홍보 추진
서울 방문 관광객 3000만 시대 앞두고 스마트하고 편리한 여행 경험 제공할 것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이하 ‘협회’)가 서울방문 관광객의 지하철 이용 편의 제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의 서울 관광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와 협회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스마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에서 운영하는 캐리어 배송 서비스(‘또타캐배’) 공동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방한 관광객은 86만7130명으로 전년 동기 17만5922명 대비 392.9% 증가했다.
‘또타캐배’는 역↔공항 캐리어 양방향 배송 서비스로 캐리어 보관에서 배송까지 양손이 자유로운 지하철 기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상호 자원을 활용한 서울 관광 활성화 협력’, ‘관광 서비스 공동 홍보 마케팅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작년 9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계획(2022~2026)’의 ‘3000만 관광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울방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앞두고 여행객들이 서울 관광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협회와 함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 회장도 “이번 캐리어 보관 배송 서비스는 서울관광 도시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획기적인 서비스이자 관광객 편의 제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