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3조2605억원, 영업손실 2218억원, 당기순손실 3576억원
- 한화오션 “연내 흑자 전환 위해 지속 노력 중”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전시된 한화오션의 울산급 호위함 모형 [사진=한화오션]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전시된 한화오션의 울산급 호위함 모형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매출 3조2605억원, 영업손실 2218억원, 당기순손실 35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대폭 축소됐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생산일정 준수를 위한 사외 블록 제작 물량 증가로 인해 가공비 및 외주비 상승 등 예정원가가 증가했고,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자료=한화오션]
[자료=한화오션]

한화오션의 올 상반기 자산총계(연결기준)는 약 13조6000억원, 부채총계 11조3000억원, 자본총계는 2조3000억원으로 부채비율 485%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 동안 큰 부담이었던 부채비율은 작년말 1542%에 비해 1000% 이상 감소하면서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연내 흑자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큰폭으로 개선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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