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3조2605억원, 영업손실 2218억원, 당기순손실 3576억원
- 한화오션 “연내 흑자 전환 위해 지속 노력 중”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매출 3조2605억원, 영업손실 2218억원, 당기순손실 35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개선된 성적표를 내놨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34%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대폭 축소됐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생산일정 준수를 위한 사외 블록 제작 물량 증가로 인해 가공비 및 외주비 상승 등 예정원가가 증가했고, 인사제도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의 올 상반기 자산총계(연결기준)는 약 13조6000억원, 부채총계 11조3000억원, 자본총계는 2조3000억원으로 부채비율 485%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 동안 큰 부담이었던 부채비율은 작년말 1542%에 비해 1000% 이상 감소하면서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됐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연내 흑자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큰폭으로 개선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