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사진=제네시스 공식 홈페이지]

 

제네시스와 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TXII)'에서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TXI 조사는 2023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는 자동차에 탑재된 ▲편의성 ▲최신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40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1000점 척도로 묻는 고객 설문을 통해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한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656점을 획득해 3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의 TXI 점수 평균인 588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547점을 받은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브랜드 평균 TXI 점수는 478점으로 현대차 역시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을 제치고 제네시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북미 권역본부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인 클라우디아 마르퀘즈는 "이번 제네시스의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 전체 브랜드 1위는 제네시스 신기술들의 혁신성과 편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한편 TXI 중 각 첨단 기술을 우수하게 적용한 차에 수여하는 '첨단 기술 어워드'에서는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팰리세이드, 쏘나타가 최고 기술을 적용한 차로 선정됐다. 

[뉴스로드] 김성현 shkim0314@motiv-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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