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이씨플라자와 공동으로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중앙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자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출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금융보안원과 공동 진행한 ‘제3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이하 우리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나은행, 이씨플라자와 '중소 수출기업을 위한 상생 이벤트' 공동 진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이씨플라자와 중소 수출기업 지원 이벤트 진행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무역 거래 플랫폼 기업 이씨플라자㈜(대표 박인규)와 공동으로 ‘중소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 이벤트를 통해 하나은행은 중소 수출기업 500社에게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한다.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은 하나은행이 수출 바우처 수행 기관인 이씨플라자(주)와 공동으로 만든 해외 마케팅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이씨플라자 유튜브 채널(글로벌 구독자 22만)에 기업 홍보 영상 게재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지원 ▲이씨플라자가 보유한 해외 바이어 DB열람 권한 부여 및 거래 제안서 발송 ▲플랫폼 내 3D 온라인 무역전시관에 자사 제품 우선 전시 ▲플랫폼 내 동종 제품 검색 시 자사 제품 우선 노출 ▲이씨플라자의 무역전문가로부터 수출상담 및 무역 실무 지원 등으로 중소 수출기업이 수출 판로 개척을 하는데 실질적이고 유용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중소기업의 신규 거래처 발굴과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글로벌 무역 플랫폼 기업인 이씨플라자와 제휴하여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을 출시하였고, 이번 상생이벤트도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수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금융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 ‘헤이영 캠퍼스’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왼쪽에서 4번째), 중앙대학교 박상규 총장(왼쪽에서 5번째)이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중앙대, ‘헤이영 캠퍼스’ 구축 협력 나선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대학생 니즈에 초점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에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강의시간표·등록금 납부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헤이영 캠퍼스’는 각 대학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부가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 고도화를 통해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헤이톡 등 대학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 청취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인문·사회·예술 분야에 AI 등 첨단 과학을 융합해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중앙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되어 뜻 깊다”며 “중앙대학교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디지털경험을 제공하고 더 쉽고 편안한 스마트 캠퍼스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협약대출’ 출시해 온실가스 감축 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고자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협약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협약대출’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해당되는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장 공정·산업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최소 30억원 이상으로 사업장 전환 비용 중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자금이 20% 이상 차지할 경우 총 소요자금의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 및 상환방법은 3년 만기 일시상환 또는 5년에서 10년까지 원금균등 분할상환할 수 있다.

또한 기업규모 및 온실가스 예상 감축비율에 따라 이차보전금리 지원 및 추가 할인 금리를 적용해 최소 2.2%p에서 최대 3.0%p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차보전금리 및 할인 금리를 결정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서 평가수수료도 KB국민은행이 전액 부담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국민은행은 탄소중립경영 확산을 위해 KB 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 등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세번째),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오른쪽 두번째), 김백수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오른쪽 첫번째), 박춘식 아주대학교 교수(왼쪽 두번째), 고려대 김휘강 교수(왼쪽 첫번째)가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왼쪽 세번째),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오른쪽 두번째), 김백수 우리은행 정보보호그룹 부행장(오른쪽 첫번째), 박춘식 아주대학교 교수(왼쪽 두번째), 고려대 김휘강 교수(왼쪽 첫번째)가 대상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금융보안원과 진행한 ‘제3회 모의해킹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과 공동 진행한 ‘제3회 모의해킹 경진대회(이하 우리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을 비롯하여 우리콘 심사위원장을 맡은 아주대 박춘식 교수, 고려대 김휘강 교수 등이 참석했다.

우리콘 대회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각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22개 팀 총 77명의 대학생·대학원생들이 화이트해커로 나서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블랙 해커의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뱅킹의 위험 요소를 찾아냄으로써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금융보안원 보안전문가, 화이트해커,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해킹 피해의 위험도와 영향도를 우선 고려하여 각 팀의 결과물을 평가,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2개 팀 등 총 5개 팀을 우수 팀으로 시상했다.

우수 팀에 소속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우리은행 디지털/IT 부문 및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보안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보호 우수인력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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