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25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3% 증가한 3조 5811억원, 순이익은 8.3% 감소한 1567억원이었다.
서비스 매출은 2조 9052억원으로 2.3% 늘었다.
마케팅 비용은 2.0% 감소한 5532억원이었고 설비투자(CAPEX)는 15.4% 감소한 5241억원이 집행됐다.
회사 측은 무선 가입 회선이 6분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대 증가하고 기업 인프라·스마트홈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기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 5870억원이었고, 무선 서비스매출은 3.1% 증가한 1조 5071억원이었다.
전체 무선 회선 수는 22.3% 늘어난 2382만개로, 작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증 회선은 214만 3천 개로 이 기간 324.4% 급증했다.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 회선은 15.3% 증가한 1829만 2천개로 집계됐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 회선은 681 9천개로 19.7% 늘어 전체 가입자 중 고객 비중 61.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보다 11.3%p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가입 회선 해지율은 1.05%로 0.1%p 감소했다.
알뜰폰(MVNO) 가입 회선도 552만 8천개로 53.1% 증가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2.8% 증가해 6072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부문 매출은 7.9% 증가한 4040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827억원, 솔루션 매출은 1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17.5% 성장했다.
기업 회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약 1.2% 줄어든 1921억원이었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4분기에도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