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제품 [사진=연합뉴스]
농심 제품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5일 농심을 찾아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현장간담회에서 라면 원료인 감자전분과 변성전분의 수입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할당관세 적용 연장 등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감자전분·변성전분 수입가격은 전년 대비 30.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서는 40.4% 올랐다.

권재한 실장은 현장 건의에 "감자·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며 "농심도 대표 품목인 라면, 스낵과자 등의 가격 안정화와 체감 물가 완화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심은 지난 7월 밀 가격 하락분을 반영해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 바 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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