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단지,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성 갖춰
-11월~12월 중 ‘푸르지오’, ‘제일풍경채’, ‘디에트르’, ‘더샵’ 등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공급 예정

대방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 투시도/대방건설 제공
대방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 투시도/대방건설 제공

소위 대형건설사(시공능력평가 30위 이내 기준)로 불리는 시공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대체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친숙한 브랜드에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한 차별화된 상품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1,000세대 이상 규모를 갖춘 대단지일수록 관리비 절감과 같은 효과도 노릴 수 있어 이러한 현상은 더욱 도드라지는 경향이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둔산자이아이파크(총 1,353세대)’는 지난 8월 청약에서 전타입 1순위 마감했다.  

디엘이앤씨, 코오롱글로벌 등이 컨소시엄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e편한세상(국민, 민영 총 1,227세대)’은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갖춘 아파트들이 공급을 예정해 주목을 받는다.

11월 중에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총 1,500세대)’가 분양을 예정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며, 대규모 리조트형 브랜드타운 조성이 계획된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 17위 제일건설이 시공하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총 1,048세대)’도 11월 공급 예정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예정) 등의 호재가 있는 검단신도시에 들어서 관심도가 높다.

같은 달에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총 1,470세대)’도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분양 단지 중 최대 규모로 세대 당 주차대수 약 1.7대를 갖추며, 도보 약 5분 내 유·초·중·고 부지(예정)가 있어 주거 여건 등이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연말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컨소시엄하는 ‘매교역 팰루시드(총 2,178세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총 1,140세대)’,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구미그랑포레 데시앙(총 1,350세대)’ 등이 분양을 예정했다. 

 

[뉴스로드] 권원배 newsroad01@newsroad.co.kr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