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연합뉴스]
골드바 [사진=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10달러를 넘어서며 최근 6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금 현물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1분 온스당 2012.34 달러로 지난 5월16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달러 약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값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RJO 퓨처스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연준으로부터 금리와 관련한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금이 약 2000 달러에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며 "금리 인상이 끝나면 금은 더 높게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25%, 내년 5월까지 금리인하 가능성은 53.6%, 동결 가능성은 41.6%다.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과 인도의 지속적으로 강한 소비자 수요, 중앙은행 매수도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와 다른 6개 주요 통화와의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지수는 0.16% 하락한 103.2078을 기록하며, 달러화가 3개월만에 최저치에 근접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