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넓은 내부공간 확보하고 수명 길어 친환경적...지진에도 더 안전

이성수(왼쪽) 현대제철 전기로사업본부장과 이국헌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이성수(왼쪽) 현대제철 전기로사업본부장과 이국헌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고품질의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성수 현대제철 이성수 전기로사업본부장과 이국헌 한미글로벌 기술총괄은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철골조 아파트 활성화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하고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철골조아파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백년주택'을 표방하며 고품질 아파트 건축에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커다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골조아파트는 기존 철근콘크리트구조(RC구조) 아파트와 달리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입주자 취향을 반영한 자유로운 평면배치는 물론 향후 리모델링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진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뛰어나며, 건축물 사용수명도 길어 재건축에 의한 사회적 손실비용과 건축 폐기물 등 환경오염도 최소화할 수 있다.

한미글로벌은 국내외 2900여개 건설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우수한 건설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했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기술개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담당자는 “국내 최대 H형강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제철이 한미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철골조 아파트 시장에 대한 신규 수요를 창출함은 물론 기술적으로 선도함으로써 판매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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