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지와 합쳐 1600가구로 조성…대단지 아파트 프리미엄 기대

동일토건이 지난 21일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래인2단지’견본주택에서 진행한 선착순 접수에 소비자가 몰리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사진=동일토건 제공
동일토건이 지난 21일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래인2단지’견본주택에서 진행한 선착순 접수에 소비자가 몰리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사진=동일토건 제공

지난해부터 분양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충북 청주시에서 최근 분양한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선착순 분양에 나서고 있어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일토건은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짓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 일부 부적격당첨자 및 계약해지분에 대한 줍줍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말 분양 당시 청주에서도 보기 드문 ‘육각형 명품 아파트’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초대형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충청권 전체를 아우르는 CTX 건설계획도 초특급 호재로서 작용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계약자의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뛰어난 입지 조건, 청주지역 최대 규모의 단지 내 시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실내 및 단지 설계 등도 눈길을 끈다.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B타입 196가구 ▲84㎡ C타입 196가구 ▲84㎡ D타입 58가구 ▲114㎡ A타입 250가구 ▲114㎡ B타입 100가구 총 800가구 규모다. 지난해 4월 분양한 1단지와 합치면 160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이다. 입주예정일은 2026년 4월이다.

충북 청주시는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수십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가 잇따르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을 비롯해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원봉공원 힐데스 하임 등이 모두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도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청약에서 620가구 모집에 2967명이 신청하며 평균 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 C타입 아파트는 109가구 모집에 1228명이 몰리며 11.27대 1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청주지역의 인기는 ▲풍부한 주거편의시설 ▲주변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 ▲편리한 교통망 등과 같은 명품아파트가 갖춰야 할 필요충분조건을 고루 갖춘 데다 ▲풍부한 대형 개발 호재와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이미 3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에다 초대형 산업시설 개발사업이 속속 가시화하면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30~40대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신규로 팹(공장) M15X를 조성할 예정인데, 향후 5년간 투입 예정 사업비만 15조 원 규모에 달한다. 또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54만㎡ 부지에는 1조 원대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6조 7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 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 7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교통망도 크게 개선된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강서하이패스IC(1월 말 개통), 고속화철도 북청주역(예정) 등으로 인해 주변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오가기에 편리해진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5일 수도권과 지방의 교통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지방 대도시권에 GTX 같은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도 큰 호재다. 선도사업으로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CTX(가칭)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는 여기에 몇 가지 장점을 추가했다. 우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초기 자금부담이 작다. 

청주지역에서 유일무이(Only One)한 아파트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로 뛰어난 입지여건과 단지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충북대와 인접한 1600가구 대단지인 데다 청주지역 최초로 단지 내 스트리트몰을 갖춘 몰인권, 충북대병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의세권, 2만여㎡ 규모의 구룡공원을 누리는 공세권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청주지역 최대 규모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특화 배치도 화제가 됐다. 전체 가구를 남향 위주로 두고 동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일조권 확보와 조망 간섭을 최소화했다. 아파트 실내를 4Bay(방3-거실)로 설계하고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멀티룸 등을 배치해 풍성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대형 중앙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지상에 차 없는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지하에 세대당 1.5대 규모로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최근 주거 트렌드도 최대한 반영했다. 청주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1700여㎡ 규모로 러닝트랙, 바이크존, 프레웨이트존 등을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장, 시니어라운지 등이 설치된다. 

지하 1층에도 1500여㎡ 규모에 작은도서관과 키즈카페, 세탁실, 공유주방, 맘즈스테이션 등과 같은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에 각각 선큰 가든을 둬 지하 공간의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발코니 확장 시 최대 약 57.8181㎡(17.49평)의 면적을 확보할 수 있어 차별화된 실사용 면적을 제공하는 점도 장점이다.

 

[뉴스로드] 권원배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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