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면적이라도 발코니 많을수록 실사용 면적 늘어나…채광 및 통풍도 우수
-GS건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전용 84㎡B•D타입 3면 발코니 설계 적용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투시도 / 사진=GS건설 제공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투시도 / 사진=GS건설 제공

실수요 중심의 분양시장 흐름 속에서 아파트 평면이 진화하고 있다. 4베이 구조, 드레스룸이나 펜트리, 알파룸 등의 다양한 특화설계로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3면 발코니 구조이다. 

발코니란 전망이나 휴식 등의 목적으로 건축물 외벽에 설치해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 주택법에 따라 폭은 1.5m이내로 한정돼 있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전용면적, 공용면적, 계약면적 등에 포함되지 않아 서비스 면적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아파트들은 거실과 주방 전•후면에 발코니를 배치하는 2면 발코니 설계가 보편적인데, 3면 발코니 설계는 여기에 측면 발코니를 하나 더 추가한 구조이다. 3면이 외부에 맞닿을 수 있는 구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부 가구에서만 누릴 수 있다. 

3면 발코니 설계는 2면 발코니보다 창문이 더 많아 통풍과 환기가 유리하고 채광도 우수하다. 무엇보다 동일한 면적과 분양가에도 확장 시 더 넓은 실거주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나금융경제연구소는 지난해 6월 ‘발코니의 경제학’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발코니가 전용면적과 동일한 가치를 갖는다고 가정하면 발코니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가치도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전용면적 1㎡당 600만원인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45㎡로 늘어나면 주택 가치는 약 1억4500만원 가량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필수 옵션으로 인식되면서 전용면적보다 실사용 면적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3면 발코니 설계가 건설사 입장에서는 제값을 받을 수 없는 서비스면적이라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수요자들이 선호하고 분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보니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2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분양하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가 눈길을 끈다.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다. 타입 별로는 △84㎡A 291가구 △84㎡B 103가구 △84㎡C 107가구 △84㎡D 79가 구 등이다.

평면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일부 타입 제외) 84㎡B타입과 84㎡D타입은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84㎡B타입의 경우 발코니를 확장하면 약 14평 정도여서 웬만한 집한 채 공간이 ‘덤’으로 주어진다. 천장고 높이도 2.4m(우물천장 2.5m)로 높여 채광과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쾌적한 단지 조성을 위해 조경면적을 1만여㎡까지 확보하고, 엘리시안 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자랑하는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다목적 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필라테스실, 개인PT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건식사우나, 카페&라운지, 1인 독서실과 오픈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도 우수하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서울 도심으로의 이동도 빠르다.

단지 주변으로는 영통초, 영통중, 영일중, 영덕고교 등이 있으며 수원을 대표하는 영통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롯데마트(영통점) 등의 대형마트와 수원체육문화센터 등의 이용도 쉽다.

축구장 약 19배 크기(13만 7062㎡)의 영통중앙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고,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 1937㎡)의 영흥숲공원도 가까이 있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견본주택은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현장 주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3월 예정이다.

 

[뉴스로드] 권원배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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