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지주, 4분기 온라인 정보량 10만건 이상...전년 동기比 증가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지난해 4분기 국내 10개 금융지주 중 KB금융지주에 대한 금융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 관련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해당 기간 총 10만4255건의 정보량으로 8만9510건을 기록한 하나은행을 제치고 소비자 관심도 1위에 올랐다. 

포스팅 수 10만건을 넘은 곳은 KB금융지주가 유일했다. 

작년 12월 뽐뿌에는 KB금융이 금융사고 예방 및 불건전영업행위 사전 차단을 위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글이 게시됐고, 지난해 11월 모네타에는 KB금융이 중소기업 고객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ONE KB 기업 패키지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는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2위를 차지한 하나금융지주는 티스토리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그룹ESG 부문 산하에 상생금융지원 전담팀을 신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우리금융지주가 4만8819건으로 3위에 올랐지만 2위 하나금융지주의 절반에 불과한 관심도를 보였다. 

신한금융지주는 4만5044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NH금융지주가 3만5941건으로 5위, 한국금융지주가 3만1876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BNK금융지주 1만9166건, DGB금융지주 1만7517건, JB금융지주 1만1315건, 메리츠금융지주가 7637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관심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금융지주사의 정보량은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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