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증권사 순이익이 일부 증권사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국내외 부동산 등 고위험 익스포저 관련 손실 확대 때문이다.금융감독원은 25일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60개 증권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일회성 배당금 수익 2조 2000억원을 제외했을 때 3조 5569억원으로 전년(4조 4549억원) 대비 8980억원(20.2%) 감소했다.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021년 9조 8
[뉴스로드] 하나증권과 임직원들이 전 대표(이진국 전 대표) 재임 시절 저지른 위법 거래 은폐와 금품 제공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이례적으로 약 13억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하나증권(당시 하나금융투자)에 과태료 11억9천1백만원을 부과했다.현직 전무와 차장, 전 영업이사와 부장, 사원 등 7명에게는 총 1억1천87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증선위는 2019년 당시 하나금융투자가 특정 펀드와 체결한 총수익스와프(TRS) 거래와 관련해, 펀드가 투
[뉴스로드]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산하 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지난달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하나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 편안하고 친숙한 증권사로 다가가고 그룹의 뉴비전 선포에 맞춰 사명을 교체했다"며 "앞으로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만드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이로써 하나증권은 하나금융지주 산하 증권사로 '하나'라는 통합 브랜드를 쓰게 됐다.2015년 9월 1일 하나금융투자로 바꾼 이후 7년 만의 사명 변경이다.증권사들은 2016년 정부의
[뉴스로드] 하나금융지주는 25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와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5개 주요 관계회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KEB노동조합은 "밀실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신임 하나은행장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는 이 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박성호 현 하나은행 부행장과 이승열 현 하나은행 부행장 복수 후보 추천을 거쳐 같은 날 개최된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성호 현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
[뉴스로드]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 4분기 3,672억원을 포함한 2019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 4,084억원을 시현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7.8%(1,750억원) 증가한 수치로, 2005년 12월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임금피크 특별퇴직금,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나, 명동사옥 매각익, 베트남 지분투자 관련 파생이익 등과 상쇄되면서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이 이를 견인했다.양호한 대출자산 성장세, IB부문 경쟁력 강화 및 협업 증대노력 등
[뉴스로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을 본 반면 해당 상품을 설계한 해외 투자은행(IB)들은 77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챙긴 사실이 밝혀졌다.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DLF 상품과 관련해 JP모건과 소시에테제네랄은 총 77억1700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얻었다. 판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국채금리 연계 DLF에 대한 수수료는 JP모건 17억499만원(수익률 3.02%), 소시에테제네랄은 22억8600만원(수익률 3.83%)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이 판매한
[뉴스로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9일 올해 1분기에 5,560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63.0%(2,148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임금피크 퇴직비용 1,260억원, 원화 약세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382억원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1,126억원) 감소했으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약 6,750억원으로 전년 동기(6,686억원) 수준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시장금리 하락,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시
[뉴스로드]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과 조원태 사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27%가 금융권 및 세무당국에 담보 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한진칼의 고 조양호 회장 및 자녀들의 작년 말 기준 주식담보 현황을 전자 공시를 통해 살펴본 결과 고 조회장과 자녀들은 한진칼 지분을 24.79%(총 1466만3260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지분 중 353만3828주(24%)를 담보로 제공했다.고 조 회장은(한진칼 지분 17.84% 보유) 250만주를 은행권과 종로세무서에 담보 제공했다. 조원태 사장은 한진칼 지분(2.34%)
[뉴스로드] 빅뱅 멤버 승리가 IT기업 사장으로 취임한다. 국내 AR·VR 기업인 (주)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는 5일 "빅뱅 승리가 VR부문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승리는 F&B(음식·음료업)에서 IT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VR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헤드락(HEAD ROCK)VR'을 오는 7일 런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7일 행사에서는 승리가 신사업부문 사장 취임식과 VR프렌차이즈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승리는 소셜네트워크 VR부문 사장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헤지펀드 알펜루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