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28일(일) 보잉 787-9(이하 ‘B787-9’) 드림라이너 5호기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5호기는 에어프레미아가 최근 노선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지난달 1일에도 4호기를 도입한 바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동일 기종으로 4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B787-9는 1만 5500km의 운항 거리를 자랑하는 중장거리 기종으로,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로서는 이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9일(금)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 홀에서 ‘2023 관광산업 디지털 혁신 오픈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Chat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기업들의 기술 수용도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광업계 간의 협업과 중소관광기업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초거대 AI를 주제로 한 지식, 노하우 공유와 관광업계 및 이종산업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여 년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의회(의장 박승한)가 1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27일간의 의정 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와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의원 발의안을 포함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조례심사특별위원회는 ’강화군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윤리특별위원회는 차기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했다.7일부터는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를 실시, 강화군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16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와 주택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BC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간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아파트 매입이 3배 이상 폭증하면서 집값이 크게 올라 주거안정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김헌동 SH사장은 와의 통화에서 BC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이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 주택도시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이비 수상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방한차 이뤄진 것으로 코로나19 시기 급등
양무승 서울시관광협회(이하 서울관·협) 회장의 직무수행이 6개월간 연장됐다.서울관·협은 협회장직을 1년 6개월째 수행하고 있는 양 회장이 개인사업체 ‘(주)투어이천’의 경영상 이유로 관광사업등록증을 자진 반납하면서 협회장직 사임서를 제출한 데 대해 지난 26일 양 회장의 사임 의결 건으로 비상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업계 회복 초기 단계에서 보궐선거는 관광업계 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점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투어이천의 재기’가 ‘업계의 재기’라는 점에서 동력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뜻
공화당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타결한 부채한도 협상안을 비판하고 나섰다.디샌티스 주지사는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협상이 있기 전에 미국은 파산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이 합의 이후에도 여전히 파산으로 가고 있다"면서 "내 생각에 그것은 우리를 좀더 나은 상황에 놓기에 완전히 부적합하다"고 말했다.그는 부채한도 상향 규모를 거론하며 "앞으로 1년 반 동안 4조 달러를 늘리는 것은 엄청난 지출"이라면서 "우리는 2020년 3월 코로나19 관련 지출과 예산 재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가면서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올해 1분기 여행수입은 30억 8600만 달러, 여행지급은 63억 2100만 달러로 여행수지 적자액이 32억 35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2019년 3분기의 32억 8천만 달러 이후 3년 반 만에 가장 큰 것으로, 1분기 기준 2018년 1분기의 53억 1400만 달러 적자 이후 최대다.분기별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2019년 4분기 29억 3400만 달러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분기 19억 9천만원, 2분기 9억 2500만 달러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시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이하 현충원)에서 묘역 환경정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은행의 이번 현충원 묘역 자원봉사는 3년만에 다시 진행하는 활동이다. 신한은행은 2010년부터 매년 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환경정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해 왔는데, 최근 3년간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잠시 중단했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한은행 서초본부장 및 서초본부 소속 직원 80여명은 호국영령들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에 분향하고 위패
최근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와 연체율 상승에 대해 금융당국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금융감독원은 25일 금융업권 및 민간 전문가와 '가계대출 동향 및 건전성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들은 가계대출 동향과 건전성 현황 등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건전성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올해 4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천억원 증가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금융감독원은 특례보금자리론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이 증가 전환했다며,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제외한 은행권 여타 대출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2천억원으로
금융감독원이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5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존리 전 대표에게 직무정지와 총 10억여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징계 사유는 이해상충 관리 의무, 전문인력 유지 의무, 금융상품 광고 관련 준수 의무 위반 등이다.앞서 메리츠자산운용은 P2P(개인 간 금융) 투자 4개 사모펀드를 존리 전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상품에 투자해 논란이 됐다.존리 전 대표는 배우자의 명의로 P2P 업체에 차명 투자했다는 의혹에 "이번 제재심에서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가 항공권을 취소하면 현금 대신 적립금으로 지급하고 환불 처리가 지연되는 등 소비자에 피해를 준 사실이 알려졌다.한국소비자원은 26일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 관련 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두 항공사는 주로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 저비용 항공사다.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비엣젯항공 관련 상담은 329건, 에어아시아 관련은 520건이라고 밝혔다.비엣젯항공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항공권을 구입한 뒤 취소하면 적립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약관을 사용하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인천 관광 로드쇼 ‘Incheon Soft Power Vietnam Road Show’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인천 관광 설명회로 베트남의 주요 여행사와 언론사, 항공사 등 130여 명이 모인 자리였다. 베트남과 한국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상호 방문 관광객 규모가 485만 명을 기록한 서로에게 중요한 시장이며 전 세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로 중산층이 많아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의 수출 행보가 활발하다. 지난주에는 남미 페루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펼쳤고, 이번주에는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수주기반 다지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이날은 말레이시아와 FA-50에 대한 최종 수출계약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KAI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SITDEF 2023’방산전시회에 참가한 데 이어, 23일에는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리는 ‘LIMA (Langkawi International Maritime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 중반대로 내리며 세 달 연속 하락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2%p 낮은 3.5%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5월의 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데,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린 것이 컸다"면서도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소식에 더해 외식·개인서비스·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이 부채한도 상향과 관련해 세 번째 논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했다.미국 정부가 추산하는 채무 불이행(디폴트) 날짜(X-데이트)는 다음달 1일로 열흘 정도 남은 상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협상에서 공화당은 바이든행정부에 예산 지출 삭감을 요구했지만 백악관은 이같은 요구가 과하다는 입장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세금을 주장했지만 공화당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맥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한 시간가량 진행된 협상 후 취재진과 만나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금융감독원이 1분기 보험사들의 역대급 실적이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착시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합산 당기 순이익이 5조 2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이중 6200억원은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인 IFRS9에 따른 효과, 1조 5900억원은 신계약비 상각기간 확대에 따른 효과로 추정된다고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이 밝혔다.올해 보험업권에는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는 회계기준인 IFRS17과 함께 금융상품 회계기준인 IFRS9이 도입됐다.IFRS9은
HMM(대표 김경배)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매각에 대한 관심이 또 다시 고조되고 있다.특히,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산업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3.08%로 국제결제은행(BIS) 권고치 13%를 가까스로 맞춰 자본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하지만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입장 차이를 보여 매각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부정적인 분위기다. HMM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0년 9808억원, 2021년 7조3775억원, 지난해 9조9516억원
두바이가 2년 연속,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여행자 초이스 어워드’에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선정됐다.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 12개월 동안 수집한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매년 ‘최고의 여행지’를 공개하는데 두바이는 올해 발리, 런던, 로마, 파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여행지'는 그 도시의 호텔, 레스토랑, 즐길 거리 등 각 하위 카테고리 내에서 제공되는 리뷰의 양(개수)과 질(평점)에 따라 선정되기 때문에 도시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실제로 두바이 경제 관광부가 최신 발표
아시아나항공이 하계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은 5월부터 국제선 54개 노선, 주413회까지 운항을 늘리며 여객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월 대비 26개 노선을 증편해 팬데믹 이전 대비 운항률을 약 71%까지 끌어올렸으며, 연말 정상 운항을 목표로 계속해서 항공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우선 5월 중국과 미주를 포함한 다양한 노선에서 증편을 실시한다. ▲항저우 ▲난징 ▲창춘 노선을 각 1회씩 늘려 주 3회에서 5회까지 운항하고, 기존 주 10회 운항하던 ▲하노이 노선을 14회까지 늘려 하루 2편
우리나라가 치열한 과학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가까운 미래에 글로벌 우주항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을 촉구하는 우주항공산업계의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이같은 주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우협, 회장 강구영)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서 나왔다. 강구영 항우협회장은 이날 “우주항공 기술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우주, 미래항공 분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이상 국가 우주항공 거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