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다음 달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연체율 관리와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2월 중에 일부 상호금융조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금감원은 내주 상호금융중앙회에 개별 조합의 영업 현황을 전달하고 적자 조합에 대한 자산건전성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상호금융권이 반기별로 영업실적을 발표하기에 연말까지 선제적인 연체율 관리와 충당금 적립을 실시하라는 취지다.상호금융권이 취급하는 기업대출 대부분은 부동산담보대출인데,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권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9.7% 증가한 24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3분기 매출은 40.3% 증가한 7조 6202억원, 순이익은 22.1% 감소한 1829억원으로 나타났다.현대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러닝터널,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확장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의 본격적인 진행과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도 20조 8146억원으로 작년 대비 37.3% 증가했다.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외국인에 대한 배당 지급과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한은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7억 9천만 달러(약 1조원) 적자로 집계됐다.앞서 1월과 2월에 각각 42억 1천만 달러와 5억 2천만 달러의 적자를 낸 이후 3월 1억 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4월 들어 다시 적자 전환했다.이에 따라 올해 들어 4월까지 경상수지는 53억 7천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03억 8천만 달러 감소했다.항목별로는 상품수지가 7개월 만에 5억 8천만 달러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크게 줄었다.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3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2조 280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부문별 매출액은 서치 플랫폼 8518억원, 상거래(커머스) 6059억원, 핀테크 3182억원, 콘텐츠 4113억원, 클라우드 932억원을 기록했다.다만 순이익은 71.2% 감소한 437억원으로 집계됐다.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부채의 환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약 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또한 향후 3년에 걸쳐 자사주를 매년 1% 소각하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이날 현대차의 종가는 전일 대비 4.74% 오른 주당 20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37조7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86.3% 급증한 3조5927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률도 9.5%로 2013년 3분기 이후
보험회사와 카드회사가 지난해 2조 7천억원이 넘는 현금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공개한 보험회사들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2조 75억원, 카드회사들은 7631억원으로 총 2조 7706억원이었다.손해보험회사의 지난해 현금 배당액은 삼성화재 5866억원, KB손해보험 3500억원, DB손해보험 2762억원, 현대해상 1540억원으로 나타났다.배당 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은 KB손해보험이 61.59%, 삼성화재가 45.8%, DB손해보험이 28.1%, 현대해상이 26.8
금호석유화학이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로, 계약 종료 후 취득한 주식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그러면서 보통주 주당 5400원, 우선주 주당 5450원의 이익배당을 하기로 했다. 총 1464억원이다.올해 금호석유화학의 자사주 취득 금액과 배당총액은 총 2464억원으로, 당초 계획한 수준을 웃돌았다.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2월 별도 재무제표
삼성물산이 5년 안에 3조원 규모의 보유한 자사주를 전량 분할 소각한다고 16일 밝혔다.삼성물산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일관된 정책 이행을 통한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분할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삼성물산이 현재 보유한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 8,099주(13.2%), 우선주 15만 9,835주(9.8%)로 시가 약 3조원 규모다.소각 규모는 매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자사주 소각은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므로 자사주 매입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가 오는 10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인적 분할 이후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9월 백화점과 그린푸드를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으로 각각 인적 분할한다고 공시했다.현대백화점은 임시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향후 3년 내 자사주 6.6%를 신규 매입해 소각한다고 이날 공시했다.안건이 통과되면 현대백화점은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인적 분할된다.현대백화점은 인적 분할에 따라 현대백화점홀딩스의 자사주 6.6%에 대해
[뉴스로드=이다혜 기자] 대법원 2부가 지난 8월 11일 기업은행이 농협은행을 상대로 낸 배당 이익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내용을 보면, A씨는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기업은행에서 16억3,100만원을 대출받았다.A씨는 2012년 농협은행에서도 2억원을 빌렸다. 농협은행은 후순위 근저당권자가 됐다.A씨는 2014년 10월부터 이자를 내지 못했다.A씨가 기업은행에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은 재개발 지역 안에 있었는데, A씨는 사업 시행자가 분양 공고를 냈는데도 분양 신청을 하지 않아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