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원국들이 2분기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했다.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로 만료되는 하루 100만 배럴(bpd) 감산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 산유량을 900만 bpd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러시아도 2분기 석유 생산량과 수출량을 47만 1000bpd 추가 감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오만, 이라크, 아랍에미리트도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중동에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현대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반조립제품(CKD)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체결식에 참석했다.현대차와 PIF는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다.이 경제도시
오는 21일 시작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국내 재계 총수 등 경제계 인사들이 다수 동참한다.19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동행한다.사우디 경제사절단은 이들을 포함해 대기업 31곳, 중소·중견기업 91곳, 경제단체(한경협·중소기업중앙회) 2곳, 협회·조합 3곳, 공기업·연구기관 3곳 등 130곳의 대표로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7일 방한하며 그가 구상한 '네옴시티'가 주목받고 있다.'네옴시티'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규모(2만6천500㎢)의 저탄소 스마트 도시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일행이 17일 방한하면서 일행이 투숙하는 숙소도 관심을 끌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0시 30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 투숙했다.빈 살만 왕세자 일행은 방한 전후로 2주간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 400여개를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왕세자가 묵은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국빈들이 주로 이용한 곳으로 1박에 2,200만원이다.롯데호텔은 2018년 460㎡ 규모의 이그제큐티브 스위
[뉴스로드] 670조 원(약 5000억 달러)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가 제2의 중동 건설붐을 일으킬 타킷으로 급부상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6500km²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프로젝트다. 길이 170km, 너비 200m에 이르는 친환경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3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총사업비가 5000억 달러에 이른다.1일 국토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뉴스로드]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열병합발전소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 규모는 최대 6억 달러(약 8000억 원)로 한전의 해외 열병합발전소 수주는 이번이 처음이다.18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자푸라 천연가스전 열병합발전소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자푸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4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지역으로 가스전이 있다.한전이 해외 열병합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주 규모는
[뉴스로드]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천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를 따냈다고 3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개발 사업자인 아크와 파워가 설립한 Shuaibah Three Water Desalination Company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아크와 파워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발전 및 담수 기업인데,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두산에너빌리티와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사업은 사우디 제다 남쪽으로 110㎞ 떨어진 곳에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뉴스로드]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해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슈와츨(남아공)이 우승했다.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인근 세인트 올번의 센추리온 클럽(파70·7천32야드)에서 끝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에서 슈와츨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를 받은 슈워츨은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만 상금 475만 달러(약 60억8천만원)를 벌었다.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새로운 골프 투어다
[뉴스로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외교문제로 번지고 있다. 미국 내에서 카슈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오랜 동맹관계를 유지해온 미-사우디 양국 사이가 서먹해지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사우디 인권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이슈가 됐었다며, 카슈끄지 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가짜 카슈끄지’ 위장 논란에 미국 내 반사우디 여론 확산지난 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카슈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