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간 성희롱과 고객의 돈을 횡령하는 사고까지, 주요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 강령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은행의 내부 통제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6개 주요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6년여간 6개 주요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298건이었다.IBK기업은행이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NH농협은행이 73건, KB국민은행이 44건, 신한은행이 43건, 우리은행이 36건, 하나은행이 18건이었다.위반 사례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시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최근 5년간 성희롱 징계만 총 23건이 발생해 성희롱 '복마전'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3일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이 LH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가 최근 5년간(2018~2022년 9월말 현재) 처분한 성희롱 징계는 파면 4건, 해임 4건, 강등 4건, 정직 7건, 견책 4건 등 총23건에 이른다.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 건수가 19건(82%)에 달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조오섭 의원은 “직장내 성희롱은 위계와 관계라는 특성 때문에 더 집요
[뉴스로드] 동아일보에 따르면 SK스퀘어의 커머스 자회사 11번가의 남성 임원이 동료 여성 임원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회사에서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11번가의 여성 직원들이 해당 임원에게 성희롱 또는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5일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4월, 11번가 임원들의 회식 자리에서 남성 임원 A씨가 같은 직급의 여성 임원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B씨는 나흘 후 당시 회식 자리에 동석했던 최고경영자급 임원 C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정식으
[뉴스로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벌어진 성희롱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며 관련자를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지난 6월 21일부터 진행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장 내 성희롱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포스코가 남녀고용평등법 제12조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직장 내 성희롱 사실이 확인된 이후 피해자가 근무부서 변경을 요청했음에도 사측이 즉시 조치하지 않아, 가해자와 빈번한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된 점이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따라서
[뉴스로드] 증권사에서 사내 윤리 강령 위반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돈을 관리 및 운용하는 증권사에서 직원 성희롱, 괴롭힘, 횡령 등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7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9개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총 98건의 임직원 사내 윤리강령 위반이 일어났다.사내 윤리강령 위반 사례는 집단 따돌림부터 성희롱, 성추행, 폭언, 욕설, 부당한 고객과 금전 거래, 근무지 이탈, 부당 대출, 고객 계좌에서 불법 자금 출금 등 다양했다.증권사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