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부사장, 상무, 펠로우, 마스터 등 총 143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총 187명이 승진한 것과 비교해 승진 규모는 대폭 감소했다.삼성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기반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신기술 분야 인재를 다수 승진시켰다"며 "젊은 리더와 기술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커뮤니케이션팀 소속 홍보임원 중 DX부문에서 홍경선 부사장, 정홍욱 상무가 승진했다.DS부문에서는 박상권 부사장, 김인철 상
GS건설이 사업조직을 10개 본부로 바꾸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임원으로 대거 선임하는 조직 개편 및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GS건설은 13일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발표했다.우선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6개 부문·9개 본부' 체제를 사업 조직 통합 등을 통해 '10개 본부' 체제로 개편하기로 했다.GS건설 측은 품질 개선의 관건인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전년 대비 3배에 달하는 17명의 신임 상무를 선임하고, 20여명의 기존 본부장급 조직장을 교체했다.이와 함께
내년 중으로 금융회사에서 대형 금융사고나 내부 직원의 일탈이 반복될 경우 경영진이 직접 책임지게 될 전망이다.1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내부 조율을 거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 초안을 만들었으며 조만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앞서 금융위는 내부통제 관련 임원별 책임 범위를 사전 확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의원 입법이 정부 입법보다 법안 처리 속도가 빠르고 시행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설계'에 방점을 찍은 인사를 단행했다.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를 재신임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게 하는 한편, 배터리와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는 승진 폭을 확대했다.LG그룹은 지난 23일부터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올해 LG그룹의 인사는 '미래 설계'를 키워드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속에서 미래 경쟁력 관점에서 인재를 선발했다는 것이 LG의 설명이다.구광모 회장은 최근 계열사 CEO들과 진행한 사업보고회에서 "사
미래에셋그룹이 여성 인력과 30·40대 인력을 임원으로 대거 승진 발령했다.미래에셋그룹은 성과 중심의 전문 경영인 체제를 강화하면서 이같은 인사를 16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성과가 우수한 여성 중 5명의 전무와 신임 임원 6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임원으로 승진 발령됐다.이번 임원 승진자 중에는 1989년생인 조영혜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3팀 이사 등 1980년대생 9명도 포함됐다.미래에셋은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 집중도 제고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미래에셋증권은 기존 5총괄 19부문제에서 5사업부 2실 20부문제로 개편해
[뉴스로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이른바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전) 주요 종목의 대주주와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팔아 이익을 실현했다. (주)두산 대주주와 한화솔루션 임원들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가 급등한 틈을타 매도 이익을 크게 누렸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그룹 지주회사 ㈜두산(000150)은 최대주주로 있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주가가 급등한 시기에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두산은 지난달 31일 두산에너빌리티 보통주 2천854만주를 주당
[뉴스로드]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년간 금리를 점차 올리면서 얻은 이익으로 임원들에게 총 1천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의 상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만 '성과급 잔치'를 계속 벌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지난해 은행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26%대에 불과했다.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자의 재산 증가, 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때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