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이해 관계인이 속해 있는 특정 단체에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단체는 수자원공사의 사업·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물관리위원회 소속 민간 위원이 대표로 있는 곳으로, 특정 시기에 공공기관 수탁 업무가 급증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이에 환경부 감사실에서 지난 연말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벌였다.지난 국정감사에서 특정 단체가 환경부 산하기관 위탁사업을 유독 많이 수행했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감사 결과 수자원공사가 내부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국가가 책임이 있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은 6일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 유해성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므로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민사합의 9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앞서 1심은 '공무원이 당시 시행 중인 법을 따랐으므로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위법행위가 있다고 할 수 없다'라는 논리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환경부가 상고 여
신한은행이 지난달 말까지 환경부와 함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1조2000억원 가량 공급했다.하나금융그룹이 5일과 6일 양일간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한 IR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신한은행, ‘녹생정책금융 활성화 대출’ 1.2조원 공급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환경부와 함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적 자금을 지원하는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대출’을 지난달 말까지 1조2000억원을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환경부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사업'은 온실가스 저감설비 도입 등
환경부가 2일 공개한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보면 전기승용차 보조금 가운데 성능보조금(주행·연비보조금) 상한선은 중대형, 소형, 초소형으로 나뉘어 규정됐다.혁신기술보조금과 충전인프라보조금은 15만원으로 설정됐다가 최종적으로 20만원으로 정해졌다.
환경부가 현대오일뱅크에 폐수 무단 배출을 이유로 1,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현대오일뱅크가 유해물질 페놀이 기준치 이상인 폐수를 무단 배출했다는 환경부와 달리 현대오일뱅크 측은 폐수를 계열사 공장으로 보내 재활용했다고 반박했다.6일 환경부와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중순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사전통지했다.이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대한 법률'상의 규정을 적용해 과징금을 산출한 것으로, 페놀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 시 '매출액 5%를 초과하지 않는 금액과
[뉴스로드]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67곳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해, 총 180건의 환경 법령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환경부 관련 규정에 따른 것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63건,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무단 변경 후 미신고 41건,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훼손 방치 28건,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11건, 기타 37건 등이 적발됐다.안산시에 위치한 도금업체 A사는 대기 배출시설인 혼합시설을 사전 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
[뉴스로드] 지난 5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회취약계층 환경보건 복지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5일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체결했다. 이는 17개 사회공헌기업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것이다.2009년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환경보건 복지서비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이 사업에 2011년부터는 매년 20개 내외의 사회공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2022년 환경보건 복지서비스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개나리벽
[뉴스로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 3일(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30개사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정보통신기술(ICT), 순환경제, 재생에너지분야 등에서 223개 신청 기업 중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7.4 : 1의 평균 경쟁률을 뚫고 30개 유망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중기부 그린벤처 10.3:1, 환경부 녹색혁신기업 4.5:1 이날 수여식에는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
[뉴스로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2곳으로 경기도 수원시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부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대상지 2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을 토대로 청정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대, 순환경제 촉진 등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
[뉴스로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4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 공포 후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산업용 필름 등 플라스틱 제품 15종이 '폐기물 부담금 부과 대상 제품'에서 '재활용 의무 대상 제품'으로 전환된다.이들 제품 15종은 그간 재활용이 어려웠으나, 해당 제품의 제조사들이 2008년부터 환경부와 재활용에 관한 자발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등
[뉴스로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4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2022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사업자와 제3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사업자는 지난 2월 11일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DB손해보험 협력체(컨소시엄)가 선정되었으며, DB손해보험을 대표 보험사로 농협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참여하고 있다.제3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에는 △보험사 과다이익, △보험금 지급 결정 장기화, △보상 실적 저조 등 그동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뉴스로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예비 신혼부부를 선정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지원한다.'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은 장식용품, 커튼, 꽃 등의 예식 소품을 일회용으로 쓰지 않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호지역인 국립공원 자연경관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8곳의 생태탐방원을 포함하여 소백산 연화봉대피소, 다도해해상 순찰선박 등 총 15곳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
[뉴스로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3월 25일 오전 원내 부지 내(인천 서구 소재)에서 생활 속 환경오염과 초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국가 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이하 첨단감시센터)' 착공식을 갖는다.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을 비롯해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장성현 환경부 대기관리과장,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전기준 인하대학교 교수 등 유관기관과 학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첨단감시센터는 국립환경과학원 부지 내에 총면적 2,465㎡, 지상 4층 규
[뉴스로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지하 300m 이상의 퇴적암층 시료에서 미생물의 생존을 확인하고, 분리·배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경남 진주시와 대구광역시 소재의 퇴적암층 2곳(진주층, 대구층)을 750m까지 채굴하여 빛과 물, 산소가 없는 가혹한 환경에 살고 있는 미생물을 탐색했다.그 결과, 약 1억 1천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2곳의 퇴적암층에서 마이크로바이옴 군집 분석을 통해 933종류(OTU: operational taxono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2'를 개최한다.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공동 주관,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기자동차부터 전기이륜차, 충전기, 관련 부품 등 전기차 관련 최신 제품을 비롯해 국내외 전기차 관련 정책 및 기술, 투자 동향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시 외에도 올해의 전기차 및 '2030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우수기업 시상식, 정책토론회, 전기차 경주대회(EV
[뉴스로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18일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수돗물 적수발생 사고는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점검으로 가동이 중지되면서 인근 수산 남동정수장 정수를 수계전환해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천광역시 서구지역에서 최초로 접수된 수돗물 적수현상이 영종·강화지역까지 퍼진 것이다.환경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인천시의 사전 대비와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고 평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