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장·원도심·송도·영종도 등 도시 곳곳 운행...강화역사 등 가이드 동행

▲인천시티투어버스 리플릿 (사진=인천시)
▲인천시티투어버스 리플릿 (사진=인천시)

[뉴스로드=문찬식 기자]인천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 야경투어’가 29일부터 운영된다.

이를 시작으로 인천시티투어 7개 전 노선이 운영됨으로써 일상회복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해 진행되는 이번 노을야경투어는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낙조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2층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경유, 왕산마리나에서 멋진 노을을 감상한 뒤 돌아오는 코스다. 노을야경투어는 동절기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인천시티투어는 노을야경투어 외에도 일정한 코스를 순환하며 정류장마다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한 인천레트로와 바다노선도 마련돼 있다.

인천레트로 노선은 기존 개항장 노선에서 원 도심으로 관광권역을 확대, 신포국제시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화평동냉면골목 등 관광지를 다양화했다. 

아울러 예전부터 이용객들의 호응도가 컸던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및 중구 영종도를 순환하는 바다노선도 지속적으로 운행돼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처음에 버스를 탄 승객들이 여행 끝까지 가이드와 함께하는 방식인 테마 형 노선도 인천 시간여행, 소래포구, 강화역사, 강화 힐링 등 4개를 운행하고 있다.

테마 형 노선은 관광객들이 전차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트롤리버스에 탑승해 개항장, 소래포구, 강화, 송도국제도시 등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노선을 다르게 운행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티투어 코스 및 운행시간, 이용요금 등은 인천시티투어 누리 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신 관광진흥과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인천시티투어를 타고 특별한 여행을 하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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