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 E&S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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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18일 SK E&S가 미국 청록수소 생산 기업 모놀리스 머티리얼즈(Monolith Materials)에 한화 330억원에 해당하는 2천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모놀리스 머티리얼즈는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열분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업화 단계에 접어든 공정기술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를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수소로,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수소로 분류된다.

청록수소의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고체탄소는 타이어의 주성분인 카본블랙, 제철용 코크스 등으로 사용된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주식회사는 2021년 모놀리스에 투자를 결정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SK E&S는 수소생산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향후 청록수소 사업 추진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 E&S는 모놀리스와 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도 진행 중이다.

권형균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은 "SK E&S가 추진하고 있는 블루·그린수소 사업 역량을 청록수소에도 적용해 수소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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