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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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의혹 수사와 관련해 사업가 강종현 씨를 출국금지했다.

지난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최근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강종현 씨를 출국금지하고 소환 시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달 7일 빗썸 관계자 비덴트,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횡령 혐의의 피의자 강종현 씨는 인바이오젠·버킷스튜디오의 대표이사인 강지연 씨의 친오빠다.

검찰은 강종현 씨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했는지를 살펴본다.

지난 26일 검찰은 증거인멸 혐의로 버킷스튜디오 임원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A씨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가기 직전 회사 주요 자료를 빼돌리고 CCTV 저장 화면을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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