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시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건설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지난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의 한 전력구(전선이 지나가는 터널) 공사현장에서 중흥토건 하청 노동자 A(59)씨가 슬라브 철근 배근 작업을 준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개구부 덮개를 제거하던 중 5.6m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노동자 안전 확보를 위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지난해 10월 대구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22@naver.com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