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강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원청업체 대표 중 첫 실형을 확정받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는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첫 실형을 확정받은 것이다.A씨는 작년 3월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B씨가 1.2t 무게의 방열판에 다리가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1·2심 재판부는 한국제강의 산업재해 발생에 대해 A씨가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시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건설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지난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의 한 전력구(전선이 지나가는 터널) 공사현장에서 중흥토건 하청 노동자 A(59)씨가 슬라브 철근 배근 작업을 준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개구부 덮개를 제거하던 중 5.6m 높이에서 떨어졌다.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노동자 안전 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25일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와 1차 하청 업체 대표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대기업은 현대제철이 처음이다.지난 3월 5일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20대 하청 노동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이후 현대제철은 심원개발과 원·하청 관계가 아니라 구매계약 관계일 뿐이라고 주장해왔다.대전노동청은 예산공장이 현대제철의 하청업체인 심원개발 밑으로도 2·3차 하청업체가 계약된 구조라고
[뉴스로드] 최근 호반산업의 충남 아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지난 3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20분경 호반산업의 충남 아산 탕정 스마트시티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2명이 7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통로 밑바닥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2명이 밟고 있던 목재가 부러지면서 떨어진 것이다.추락한 근로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각각 이송됐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