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강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원청업체 대표 중 첫 실형을 확정받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는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첫 실형을 확정받은 것이다.A씨는 작년 3월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B씨가 1.2t 무게의 방열판에 다리가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1·2심 재판부는 한국제강의 산업재해 발생에 대해 A씨가
노동 당국이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급성중독으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석포제련소는 납과 아연 등을 제련하는 사업장이다.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노동자 4명이 지난 6일부터 정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순물을 담은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다 복통과 호흡곤란 등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중 1명은 지난 9일 끝내 숨졌다.이들은 삼수소화비소(아르신)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특수건강진단의 검사 대상으로 폐암 유발 물질이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
SGC이테크건설이 시공을 맡은 인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자 민주노총이 회사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노총 인천본부 중대재해대응사업단은 "반복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SGC이테크건설을 강력히 처벌하라"고 6일 성명을 냈다.지난달 22일 인천검단AA10-2블록 현장 11층 외벽에서 타공 작업을 하던 A씨가 2층으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그는 타공 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바깥쪽에 설치된 안전망을 연결하는 케이블타이가 끊어지며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노동청의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대형 건설사로는 첫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대상이 될런지 주목된다.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29일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이유로 DL이앤씨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는 지난 11일 부산 연제구 DL이앤씨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동청은 중대재해법 등 위반 여부를 수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DL이앤씨 공사현장에서는 4차례 사고로 5명이 사망했고, 올해도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금까지는
강동석 SPL 대표이사가 SPL 평택 제빵공장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김윤정 부장검사)는 강동석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25일 불구속기소했다.사고가 난 공장장 등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SPL 법인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됐다.강 대표는 지난 10월 평택 SPL 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확보의무, 안전조치의무, 업
최근 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벌어지면서 고용노동부가 DL이앤씨 사업장에 대한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래 지금까지 현장 근로자 6명이 사고로 숨졌다.경찰과 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40분께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기계를 받치던 지지대가 무너졌다.이 사고로 중국 국적 노동자 A씨가 기계에 깔려 넘어져 철근에 머리를 부딪혔다. A씨는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결국 숨졌다.사고가 난 DL이앤씨 공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경기 평택시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건설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지난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0분께 평택시의 한 전력구(전선이 지나가는 터널) 공사현장에서 중흥토건 하청 노동자 A(59)씨가 슬라브 철근 배근 작업을 준비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개구부 덮개를 제거하던 중 5.6m 높이에서 떨어졌다.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고용노동부는 사고 내용 확인 후 노동자 안전 확
고용부는 14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언론보도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이동식 크레인으로 조립된 틀 비계를 인양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고, 틀 비계가 벽체 철근에 부딪히자 철근이 추락했고, 현장에서 신호 업무를 보던 근로자 3명이 여기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현장은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에 해당하며, 요진건설이 시공중인 현장이다.요진건설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두번째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업체라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25일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와 1차 하청 업체 대표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대기업은 현대제철이 처음이다.지난 3월 5일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20대 하청 노동자가 철골구조물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이후 현대제철은 심원개발과 원·하청 관계가 아니라 구매계약 관계일 뿐이라고 주장해왔다.대전노동청은 예산공장이 현대제철의 하청업체인 심원개발 밑으로도 2·3차 하청업체가 계약된 구조라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법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장에서는 사망자 수가 줄었지만 적용되는 사업장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누적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48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510명이 숨졌다.고용노동부는 통계법 위반이 될 수 있어 작년 같은 기간 통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비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에는 49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해 502명이 숨졌던 것으로 파악됐다.사
DL이앤씨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래 4번째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내 도급순위 3위인 DL이앤씨가 '안전 불감증' 논란에 휩싸였다.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광주에 있는 안성-성남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9공구 현장에서 크레인 붐대 연장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공사현장의 시공사는 국내 도급순위 3위인 건설업체 DL이앤씨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DL이앤씨는 지난 3월 13일 서울, 4월 6일 경기 과천, 8월 5일 경기 안양의 공사현장 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이래 벌써
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위치한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약 15평가량이 3층으로 내려 앉으면서 발생했다.당시 총 8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근로자 5명이 이 사고로 5~6m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3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푸집이 무너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사고 이후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4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5일 오전 SPC그룹 계열사인 SPL 평택공장서 여성근로자 한명이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SPL은 SPC그룹 계열사로 냉동 생지류 제조 및 판매를 위해 설립된 회사이며, 파리크라상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며, 노동부는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이날 사고는 20대 여성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를 배합하는 기계에 빠지면서 몸이 끼어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숨진 여성근로자는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소녀가장으로 전해져 안타까움
GS건설이 시공중인 인천 아파트 건설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공사용으로 설치된 계단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4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2층에서 협력업체 노동자인 60대 남성이 1.8m 높이 계단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숨진 노동자는 협력업체 소속 일용직 이었으며 현장에서 건축 자재를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실을 파
삼성생명이 산업재해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에 대비할 수 있게 산업재해를 종합 보장하는 '무배당 산업재해보장보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험소비자들이 사회적으로 민감한 '중대재해처벌법' 을 보험사가 상품 판매에 이용하고 있어 거부감을 느낄 만 하다는 게 중론이다. 사업주는 환영할지 모르겠지만 근로자는 불쾌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이라는 워딩 하나로만 그렇게 느낀다는 것은 비약이다"고 답했다.한편, 이 상품은 단체보험으로 주보험에서 가입 근로자의 산업재해로 인한
[뉴스로드] 국내 시공능력 평가순위 3위인 DL이앤씨가 중대재해법 시행 후 3건의 사망사고를 낸 첫번째 건설사가 되는 불명예를 갖게 됐다.5일 오전 11시 50분께 경기 안양시 DL이앤씨(디엘이앤씨) 건설 현장에서 펌프카 붐대(작업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나 하청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장 지하층 바닥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사망한 A(52)씨와 B(43)씨는 펌프카 붐대 하부에서 일하고 있었다.이번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는 사고 확인 후 작
[뉴스로드] 최근 호반산업의 충남 아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용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지난 3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20분경 호반산업의 충남 아산 탕정 스마트시티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2명이 7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통로 밑바닥에서 청소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2명이 밟고 있던 목재가 부러지면서 떨어진 것이다.추락한 근로자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각각 이송됐으나,
[뉴스로드]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토목공사 중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60대 노동자가 깔려 숨졌다.12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공사 사고로 A(61)씨가 흙더미에 하체와 가슴 부위를 깔려 크게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현장에서는 당시 배수관을 매설하는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A씨는 측량기사를 보조하는 업무 중이었다고 전해졌다.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실이 파악돼, 노동 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할
[뉴스로드] 계룡건설산업이 시공중인 세종시의 한 공사장에서 7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세종시 고운동의 한 단독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사다리에 올라가 작업 중이던 근로자 A(71)씨가 떨어져 숨졌다.A씨는 새 건물 내부 계단에서 도장 작업을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시공사인 계룡건설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