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운영해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1월 신설한 고객 참여형 기부 서비스로,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갑작스러운 재난 재해 발생 시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활동에 한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동해안 대형 산불 피해, 태풍 힌남노 수해 등 재해 현장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했다.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28일까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식량, 난방용품 등 긴급구호 물품, 의료장비 및 필요 의약품 지원, 지진피해 지역 재건 등 지진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원덕 은행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생활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에게 고객들과 함께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국내·외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를 통해 30만 달러를 긴급지원하는 등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newsroad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