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름을 '조승연'으로 개명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법원에 개명을 신청해 허가받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 부사장을 포함한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그는 2018년 3월 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했으나, 그해 4월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현 한진 사장)의 갑질 사건과 함께 오너 일가의 폭언 등 갑질 파문이 확산하자 다시 모든 직책을 내려놨다.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가 패배한 조 전 부사장은 동생들과 연락을 끊고 대외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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