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사진=연합뉴스]

서울에 이어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전세 소비심리지수도 하강 국면을 이어가다가 1년여 만에 보합 국면으로 올라섰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7.0으로 전월 대비 2.9p 상승했다.

국토연구원 소비심리지수는 115 이상을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는데, 전국 주택 매매심리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서울의 지난 7월 주택 매매심리지수는 123.7로 전월 대비 3.8p 상승했다.

경기도의 매매 소비심리지수도 지난달 121.0으로 오르며 상승 국면이 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의 매매심리지수가 127.2로 가장 높고 강원 123.2, 대전 118.7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심리지수 상승 폭은 부산·강원이 7.8p, 경기가 6.1p 등으로 컸다.

반대로 경북 -6.9p, 충북 -6.6p, 대구 -4.0p 등은 하락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3.0p 오른 95.4로 1년 1개월 만에 보합 국면으로 전환했다.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2.9p 상승한 104.5로 집계됐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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