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사진=네이버파이낸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페이가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25일 네이버페이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진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전날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DAN23)에서 '네이버페이, 기술 기반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박상진 대표는 "이를 위해 대안신용평가(ACS) 고도화, 사용자에 최적화한 금융상품 비교·추천 및 입점 상품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며 "네이버페이 증권·부동산 정보 및 커뮤니티 개인화를 통한 금융 서비스 연계 강화 등의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특히 "차별적 데이터 기반의 네이버페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네이버의 생성형 AI를 금융 서비스에 이식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접목도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 현장에서는 내달 출시될 네이버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활용한 사례도 나왔다.

검색 창에 부동산 관련 질문을 하면 큐:가 네이버페이 매물 정보를 토대로 답변하고 주택담보대출 비교로 연결했다.

박 대표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와 주문·결제에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활용 방안이 연구·개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날 공개된 새 네이버페이 로고와 관련해 "새 로고에는 혁신·기술·신뢰·혜택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금융의 새로운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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