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2023년 임단협 상견례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노사, 2023년 임단협 상견례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기본급 10만 1천원을 이상하는 내용의 임안을 노조 측에 제시했지만 노조는 추가 제시를 요구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열린 19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 1천원 인상과 성과금 300%, 75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임금안을 제시했다.

올해 3월 이미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과 주식 10주는 별도다.

노조는 회사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낸 성과에 비해 부족하다"고 밝혔다.

앞서 노조는 기본금 18만 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으로 전년도 순이익 30%(주식 포함)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과 현실화,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교섭에서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해 노조는 토요일 특근 거부를 결정했다.

파업권도 확보돼 있어 교섭이 길어지면 파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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