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드사 중 현금서비스 금리가 가장 높았던 곳은 하나카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회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가 8월 신규 취급한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연 17.46%였다.
카드론 금리 평균은 14.19%에서 14.10%로 줄었고,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 평균도 16.42%에서 16.37%로 줄었다.
카드사 중 현금서비스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로 18.23%였다. KB국민카드 18.13%, 롯데카드 17.79%, 신한카드 17.67%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카드론 금리는 삼성카드가 15.06%, BC카드가 14.69%, 하나카드가 14.53%로 나타났다.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은 롯데카드 17.76%, KB국민카드 17.5%, 신한카드 16.82%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8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전월 대비 4684억원 증가한 35조863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서비스 잔액은 712억원 증가한 6조4790억원으로 파악됐고,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3782억원으로 692억원 늘었다.
중저신용자 대출이 저축은행 대신 카드사로 몰리면서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빙 잔액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 ekgp8089@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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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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