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진=연합뉴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홀딩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전날 강원 강릉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퓨처리더스 캠프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5%를 가졌다.

그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셀트리온홀딩스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지난 8~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르면 연말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시드머니로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등 5조원 정도를 직접 투자하고, 다른 투자사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총 100조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어느 거래소에 셀트리온홀딩스를 상장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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