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이틀간 후보 6명 심층 면접 진행

서울 포스코 센터 [사진=연합뉴스]
서울 포스코 센터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면접이 7일 시작된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모처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심층면접에서는 각 후보자에게 포스코그룹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등을 묻는다. 

후추위는 심층면접이 끝나고 오는 8일 오후 추가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 1명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최종 후보자 1명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올린다.

지난달 31일 후추위는 포스코 내외의 추천을 받아 회장 후보자 6명의 명단이 담긴 '파이널 리스트'를 발표한 바 있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 6명. (왼쪽부터 위부터 시계 방향)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 6명. (왼쪽부터 위부터 시계 방향)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심층면접 대상 회장 후보자는 6명은 다음과 같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이름 가나다순)

권영수, 김동섭, 우유철 등 3명은 포스코 외부 인사, 김지영, 장인화, 전중선 등 3명은 포스코 내부 인사로 분류된다.

후추위는 '파이널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차원의 탄소 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다"며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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