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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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게임업계에서 지난해 청소년과 청년 등 '꿈나무' 투자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이 그 뒤를 이으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빅데이터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온라인사이트를 대상으로 작년 1년간 국내 주요 게임사의 온라인 '청소년'과 '청년'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해 청년 및 청소년 관련 포스팅 수가 4110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9개 게임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넥슨은 자사가 후원하는 게임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 소속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열어 110여명 참가 학생들의 28개 작품을 소개했다. 

지난해 5월에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와 함께 발달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억50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같은 기간 1469건의 포스팅 수로 청년·청소년 관심도 2위, 스마일게이트는 1007건으로 3강 대열에 합류했다. 정보량이 1000건을 넘은 업체는 3곳이다. 

웹젠이 관련 정보량 717건, 크래프톤은 588건으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346건으로 나타나며 6위, 컴투스홀딩스가 299건으로 7위, 위메이드가 215건으로 8위에 자리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70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빅3중 넷마블의 지난해 청년 및 청소년 정보량이 전년대비 70%이상 급증,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회사명'과 '청소년 및 청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이와 달라질수도 있다고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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