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는 국제적 위상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다. OECD에 따르면,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한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1.5%(2020년)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크다. 2위권인 이스라엘(22.7%, 2018년)과 일본(22.5%, 2020년)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인다.하지만 명확한 숫자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성별 임금격차는 논쟁의 대상이 된다. “여성은 연봉이 높고 취업이 잘 되는 이공계를 기피한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힘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단절 위험이
“여자는 군대 안 갔으니까 남자보다 월급 덜 받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이 질문은 지난해 하반기 동아제약 채용 면접에서 한 여성 지원자가 면접관으로부터 받은 질문이다. 이 여성과 함께 면접을 보게 된 다른 남성 지원자 두 명은 어느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고, 군 생활 중 무엇이 가장 힘들었는지, 군대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를 질문 받았다.면접관의 성차별적 의도가 묻어난 면접을 치르고 난 지원자는 한 취업 포털에 “인사팀은 여성인 나를 배척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군가산점과 군복무 관련 질문을 했다”며 “여성은 절대 채용하지 않겠다는 인사팀
[뉴스로드] 한샘은 14일 홈 인테리어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사무직 ▲SC(Space Coordinator) ▲리하우스TR(Territory Representative) 등 다양한 직무에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샘은 상반기 사무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상품기획 ▲마케팅 ▲영업관리▲경영지원 등이다.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하고 실무진 면접과 경영진 최종 면접을 거쳐 7월 중 합격자를 선정한다.SC(Space Coordina
[뉴스로드] LH는 28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작년보다 공고일을 2개월 앞당겨 오는 29일부터 청년인턴 6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LH는 보다 많은 청년들이 공공기관 근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채용인원을 작년 550명에서 올해 600명으로 확대했으며, 근무기간 또한 작년보다 0.5개월 늘어난 5개월로 연장했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18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청년으로 사무, 기술 분야로 구분해 근무장소 기준 권역별 채용하며, 공인중개사 및 토목·건축기사 등 자격증 소지자 등에게는 가산점을 부
구직자 및 직장인 10명중 4명이 ‘블라인드 채용 기업에 응시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일 년 이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와 직장인 755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응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명중 2명에 달하는 40.0%가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공기업과 대기업이 주를 이뤘다. 이들 기업이 블라인드 처리한 지원자 요건은 ‘출신학교’(6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업성적(학점_56.3%)’, ‘가족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