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장낙원 부장판사)는 18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 등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공매처분 취소 소송 첫 재판을 진행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추징금 환수를 ‘제3자’(이순자) 명의의 재산에 대해 집행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대법원은 과세 관청이 납세자의 체납에 대한 처분으로 제삼자의 재산을 매각하는 것은 무효라고 판시했다”며 “피고가 집행하려는 처분은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인데 이를 제삼자인 원고의 재산을 매각해서 받으려니 무효”라고 주장
[뉴스로드]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조문 사흘째인 13일 오전 9시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빈소를 찾았다. 홍 부총리는 “고인께서 평생 해왔던 민주화와 여권 신장,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헌신과 기여를 다시 생각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애도했다. 정치권에서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정진석 한국당 의원, 금태섭 민주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재계인사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은 것 같아 애통한 심정이다
[뉴스로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 공매 처분 효력 중지 결정에 반발해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했다.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7일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 등이 캠코를 상대로 공매 처분 효력을 중단해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이씨 등이 행정소송을 통해 다투고 있는 만큼 그대로 공매 절차가 진행될 경우 당사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또 공매 처분 효력을 정지한다고 해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라고 봤다.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
[뉴스로드] 미납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부쳐진 전두환 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이 6번째 공매 끝에 51억3천700만원에 낙찰됐다.2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 18∼20일 진행된 전 전 대통령 자택의 6차 공매에서 낙찰자가 나왔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토지 4개 필지와 주택·건물 2건이다.이번 6차 공매는 최초 감정가인 102억3천286만원의 반값인 51억1천643만원에 시작됐으며 이보다 0.4% 높은 값을 부른 유효 입찰자 1명이 낙찰 받았다. 이에 따라 지
[뉴스로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가 11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낮 12시 34분 법원에 도착한 전씨는 부축 없이 차에서 내렸다. 전씨의 뒤에는 부인 이순자씨와 변호인 경호원 등이 뒤따랐다. 전 씨는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곧바로 법정동으로 향했다. 취재진이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전씨는 묵묵부답 앞만 바라봤다. 전 씨의 말문을 열게 한 건 기자의 마이크였다. 한 가지가 마이크를 내뻗으며 "발포 명령을 부인합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전씨는 "이거 왜 이래"라고
[뉴스로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 병을 핑계로 재판에 불출석했으나 해당 기간에 멀쩡한 모습으로 골프를 쳤다는 증언이 제기됐다. 전 씨는 5·18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표현해 기소됐다. 광주지법은 지난해 8월27일 첫 재판을 열었으나 전씨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불출석했다. . 지난 7일 열린 재판에서도 전씨는 불출석해 재판부는 강제구인 방침을 밝힌 상태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A 골프장의 한 직원은 “(전씨가 첫번째 재판에 불출석한)
[뉴스로드]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피해자들을 폄훼한 발언을 해 비난이 일고 있다. 이씨는 1일 공개된 보수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단임을 이뤄서 지금 대통령들은 5년만 되면 더 있으려고 생각을 못하지 않느냐.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이씨는 특히 전두환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조금 전의 일을 기억 못하는 사람한테 광주에 내려와서 80년대 일어난 얘기를 증언해달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코미
[뉴스로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이 공매 처분될 상황에 놓였다. 2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두환 씨의 연희동 자택에 대해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온비드 사이트에 공매물건 등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공매 신청기관은 서울지검으로 지난 2013년 9월 압류 후 지지부진했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은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지검이 공매에 넘긴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로 총 감정가는 102억3286만원에 달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