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 동원 여부에 초점이 몰리는 가운데, 지난 20일(수) 개봉한 ‘노량:죽음의 바다’가 개봉일 기준 거울의 봄 관객을 앞지르며 연말 영화관으로 발길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 영화관을 품은 상권들이 활기를 띄며 전주 대방디엠시티 등 영화관을 품은 상업시설들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전주혁신도시 대방디엠시티 상업시설에는 메가박스가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함께 연계하여 누릴 수 있는 락볼링장, 키즈카페, 롯데슈퍼, 올리브영 등 앵커테넌트를 비롯해 음식점, 베이커리, 디저트, 카페, 플라워
서울 전세가격 상승이 30주 이상 지속되자 안정적인 장기 거주를 찾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12월 11일(월)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0.11% 상승하며, 지난 5월 22일(월)부터 30주 이상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시장 관망세가 짙어짐에 따라 아파트 전세가 상승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여기에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또한 연초 대비 줄고 있어 내년 전세가격 상승에 대한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가 지자체·지방공사 주도 방식의 역세권 일대 종합적인 정비 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있어 주목된다.SH 관계자는 "기존 역세권 사업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조례와 규정때문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발이 이뤄지기 어려웠다. 지자체와 지방공사가 역세권 개발을 주도해 지역 특색에 맞고, 개발이익은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개발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종합정비계획 및 사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역세권 복합개발 모델 개발 및 사업화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통해 ‘204
대우건설이 시공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신축 아파트 일부 기종에서 띠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외부 안전진단 기관을 통해 불광동 신축 아파트의 부재 1433개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지하 1층 주차장 기둥 7개에서 띠철근 이상 시공을 발견했다.띠철근은 건물 하중을 버티기 위해 기둥에 세로 형태로 들어가는 주철근을 가로로 묶어주는 철근으로, 해당 기둥 7개의 띠철근은 당초 15㎝ 간격으로 설계됐으나 실제 30㎝ 간격으로 시공됐다.대우건설은 최근 시행사가 선정한 감리와 구조 설계사를 통해
대통령실이 이번 주 초 주식 양도소득세 완화 방안 발표를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정부는 '대주주'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대주주 기준액 상향이 얼마나 될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5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정해질 것으로 전해졌다.현재는 연말 기준 종목당 상장 주식을 10억원 이상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된다.이에 따라 연말이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는 일이 반복됐다.대통령실은 상장 주식 대주주 범위가 우리 경제나 시장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넓어 시장 불안정성을
포스코(POSCO, 회장 최정우)가 탈탄소를 향한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그리닛(Greenate)이 그린워싱(위장환경주위)으로 고발당했다. 국내 기후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대표 김주진 변호사)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환경부에 포스코의 그리닛을 그린워싱 혐의(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위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이는 공정위와 환경부가 각각 지난 9월 환경 관련 표시·광고에 관한 심사지침을 개정하고, 10월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첫 위반 신고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8일~14일까지 개최된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에서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일원을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발표했다.국민의힘 안병길 의원(부산 서·동구)은 구덕운동장 일원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발표됨에 따라 부산시에서 원도심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던 구덕운동장 복합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구덕운동장 복합 재개발사업은 앞서 지난 2021년 7월 박형준 부산시장의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당시 서구를 방문해 사업추진을 공식화했으나, 2022년 추진했던 기
한국전력이 자회사들로부터 최대 4조원의 중간배당을 받고자 했지만, 자회사들이 난색을 표하자 목표액을 3조 5000억원 수준으로 하향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6개 발전 자회사와 사전 비공식 협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중간배당 추진 목표액을 5000억원 가량 낮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자회사들은 협의 과정에서 '고통 분담'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대규모 중간배당에는 난색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한수원은 가장 많은
한국해양기자협회(해기협, 회장 이주환 기자)가 18일 성명을 내고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이후 줄곧 자질 논란이 이어진데다, 여러가지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해기협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강 후보자는 이미 그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장관직 수행에 큰 흠결을 드러냈다"며 "강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해 업무를 해 나간다고 하면 부처 운영이 삐걱거리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해운항만 및 수산업계의 몫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해기협은 해수부의 산적한 현안들을
매입임대정책은 '공공임대'라는 선한 얼굴을 하고 있다. 주거약자들을 위한 주거안전망 역할을 하고, 실제로 상당히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권카르텔이 그렇듯이 복잡한 이해관계가 숨어 있다. 14일 검찰이 '디스커버리펀드 비리' 사건 수사 결과를 밝히고 관계자들을 기소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디스커버리펀드 자금이 매입임대사업에 투자된 정황이 드러났다. 여기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지방공기업(SH) 직원, 서울시의회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매입임대 정책은 숨겨진 '판도라의 상자'다. 그 뚜껑이
정부가 2달째 한국 경제의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공급망 불안 등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의 회복 및 고용 개선 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에도 그린북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11월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7.8% 늘었다.10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대비 1.2% 늘었고, 반도체도 14.7% 증가했다.10월 경상수지는 68억 달러, 올해 10월까지
지난 10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이 2개월 연속 감소해 올해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10월 전국의 부동산 매매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0월 전국의 부동산 매매 건수는 총 7만 6906건으로, 지난 8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했다.이는 올해 최저치를 찍었던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거래량이 적다.10월의 거래금액 또한 전월 대비 9.2% 감소한 23조 7187억원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9% 감소한 3만 1123건으로 나타났다.거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지역은 ‘톱 3’는 인천 서구, 화성, 평택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중이고, 첨단 산업이 몰리면서 수도권 대표 주거 선호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컸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이는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이다.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으면서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 성장세가 지난 3분기의 강한 속도에서 둔화했음을 시사한다"면서 "고용 증가세는 올해 초반에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전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 혁신방안'과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에 대해 커다란 실망감을 나타냈다.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13일 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발표의 핵심은 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시스템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인데, 공익을 위해 강제로 수용한 땅을 민간 건설업자들에게 매각함으로써 공공성을 크게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성달 사무총장은 이번 국토부 혁신안은 전 국토를 대장동식으로 개발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11월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 8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만 7000명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10월 34만 6000명까지 확대됐지만 다시 20만명대로 줄었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과정에서 증가했던 부분이 빠진 기저효과 영향"이라며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연간 단위로 굉장히 높은 수
충북혁신도시의 마지막 민영 아파트로 2021년 청약 당시 큰 인기를 누렸던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달 충북 청주에서 분양할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 지역 공공기관 11곳을 이전 수용하기 위해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0만㎡ 부지에 조성한 신도시이다. 인구 3만 9000여 명을 수용할 주택과 도시기반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충북혁신도시 중앙부 ‘C3’ 블록에 위치한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는 지하 2층~지상 27층, 13개 동에 63㎡(전용
서울특별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추진한 주택법 개정안(이종배 의원 대표발의)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12일 와의 통화에서 “건물만 분양주택 관련 주택법 개정으로 소비자 부담이 감소하고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헌동 사장은 “건물만 분양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2016년 폐지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면서 “전·현직 경기도지사의 주택 공급 정책인 기본주택 및 반값주택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2일 인천 검단신도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한준)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의 후속대책으로 공공주택 공급에 민간과의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고 LH 전관특혜를 방지한 내용을 담은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날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철근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을 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LH 중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