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정위는 삼성전자의 대리점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 상품에 대한 판매 금액 정보를 자신이 운용하는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요구했다.판매 금액 정보는 대리점의 구체적인 마진을 알 수 있는 중요 정보다. 본사가 이를 알게 되면 향후 대리점과 본사의 공급가격 협상에서 대리점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된다.공정위는 삼성전자의 이러한 행위가 부당 경영활동 간섭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공정위는 "대리점에
삼표그룹이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가 업계 최초로 재난안전 신기술을 획득했다.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공기를 단축하는 동시에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삼표그룹(회장 정도원)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현대건설과의 공동으로 개발한 조강 콘크리트인 ‘블루콘 스피드’가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콘크리트 기술이 재난안전 신기술로 지정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트웰브랩스가 세계적인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의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에 3년째 이름을 올렸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이해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이다.9일 트웰브랩스는 CB인사이트가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 'AI 100'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3년 연속 순위 내 포함된 트웰브랩스는 2022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B인사이트의 AI 100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CB인사이트가 발표한 '세계 50대 생성 AI 스타트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이번 AI 100에는 퍼플렉시티, 미스트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하고 고용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50% 아래로 내려갔다. 일각에서는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의문도 나왔다.만일 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연내에는 0.5%에 그칠 것으로 보는 전망이 가장 많았다. 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인 5.25∼5.50%에 머무를 가능성이 한때 50.1%를 기록했다 한달 전(26.6%)이나 일주일 전(42.1%)보다 올라간 수치다.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9일 건설기초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Z세대 눈높이에서 알릴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제1기 삼표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는 3개월 간 삼표그룹의 ESG 및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사업부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콘텐츠도 직접 기획•제작하게 된다.삼표그룹은 서포터즈의 활동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향후 삼표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서포터즈는 지난
9일 현대자동차는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이달 현대차·제네시스 9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현금 할인액을 늘렸다고 밝혔다.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중고 제품을 제조사에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지난달에는 이 방식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원을 할인했다.이달에는 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 등 총 9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할인 대상은 아이오닉5·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디 올 뉴 싼타페
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TSMC 다음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삼성전자의 보조금 규모가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과 대만의 TSMC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다른 2명의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다음 주에 삼성전자에 대한 60억~70억달러 사이의 반도체법 보조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 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이 4일 90달러를 웃돌았다. 지난 5일에도 상승세가 이어졌다.미주 지역 주요 원유 공급국인 멕시코는 지난달 자국 내 값비싼 연료 수입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석유 수출을 35%나 줄였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가 최근 외국 정유사와 맺은 공급계약 일부를 취소하는 등 멕시코 석유 수출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
태영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가 마무리되고, 정상화 사례가 추가로 등장하면서 워크아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 주요 PF 사업장 중 한 곳인 김해대동 첨단 일반사업단지 대주단 67곳은 사업비 추가 PF 대출 지원을 결의하면서 대출금리를 약 5.6%로 결정했다. 기존 금리(5∼7%)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규모가 약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태영건설 PF 사업장 중 최대 규모인 마곡 CP4
LIG넥스원이 국내 기업 최초로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를 전체 대관해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1989년 개장한 롯데월드 전체 대관은 35년만에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LIG넥스원은 "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판교·용인·구미·김천·대전 등 전국 사업장에서 모인 임직원과 가족 1만여명이 참가한 ‘2024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평소에도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을 전개해 온 LIG넥스원은 매년 조직활성화 행사 차원의 ‘패밀리데이’를 사업장 단위로 개최해왔다. LIG넥스원 관계자
현지시간 4일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1.3달러(1.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브렌트유 선물이 근월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6.5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16달러(1.4%) 상승했다.중동 정세가 악화됨에 따라 원유 공급에 대한 시장 불안은 지속되어왔다. 이러한 공급 불
LG그룹 오너 일가가 상속세 일부를 줄여달라며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구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구광모 회장 등은 2018년 사망한 구본무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유산 중 LG CNS 지분 1.12%의 가치를 당국이 과다 평가해 세금을 부과했다며 소송을 냈다. 승소하면 108억원을 돌려받는 구조였다.당시 세무당국은 소액주주 간 거래
현지시간 3일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었는데, 한 달 만에 2300달러를 넘어섰다.금값은 통상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투자 손실을 회피하기 위한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수요가 늘어난다.인플레이션 재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준(Fed) 의장 발언은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을 초래하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말 차세대 D램인 6세대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D램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이 같은 계획이 담긴 로드맵을 발표했다.6세대 10나노급 D램의 구체적인 양산 일정을 제시한 회사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삼성전자는 2020년 10나노급 1세대 D램에 업계 최초로 적용한 극자외선(EUV) 공정을 고도화해 초미세 회로를 제작,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3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서울 채권시장의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4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52%로 2.7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1.0bp 상승해 연 3.381%, 연 3.36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94%로 1.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6bp, 0.6bp 올라 연 3.309%, 연 3.296%를 기록했다.국고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고, 기아차는 1년 전보다 줄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3월 판매량이 7만6920대로, 지난해 3월 7만5404대보다 2.0% 증가했다고 현지시간 2일밝혔다.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58%),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62%), 투싼 하이브리드(48%), 팰리세이드 (58%)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전기차 판매는 100% 늘었고, 하이브리드와 P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도 35% 증가한 1만1485대를 기록했다.현대차의 올 1분기 판매량은 18만4804대로, 작년(1
글로벌 해운업계가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 개발 및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향후 세계 최대 항만인 상해항에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HMM은 "상해국제항만그룹(SIPG)과 ‘상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HMM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해 SIPG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승우 HMM 중국권역장과 후앙 하이동 SIPG 마케팅 이사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HMM은 '2050
재단법인 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과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양용모) 그리고 사단법인 경제교육단체협의회(회장 박재완)는 2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이달부터 해군 장병을 찾아가는 '바다 위 경제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바다 위 경제교육'은 해군의 특성상 선상 및 도서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을 연평도에서 울릉도까지 어디든 찾아가는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바다의품은 재정지원을 맡고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직접 교육을 담당한다. 정태순 바다의품 이사장은 “바다 위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해군의 헌신과 어려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2022년)에 비해 18.9% 감소했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 6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8.9% 감소한 수치다.작년 4분기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72조원을 기록했다.국토부는 작년 4분기 계약액이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8.4%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2020∼2022년 3년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물가상승률은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은 2일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작년 동월보다 3.1%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지난달에 이어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오르며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농산물은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