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10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이는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3.0%보다 1.3%p 낮아진 것으로, 경기침체를 겪은 200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세계은행은 내년 세계 경장률을 2.7%로 전망했다.세계은행은 선진국 경제의 95%, 신흥 경제와 개발도상국의 70%에 대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보다 낮췄다.특히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작년 2.5%에서 올해 0.5%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20년간 이런 수준의 성장 둔화는 세계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10개월 만에 확대됐다.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85만 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만 3천명 증가했다.작년 2월 56만 5천명 증가 이후 9개월 연속 둔화했던 가입자 증가폭이 확대한 것이다.이는 비대면 수요 증가와 대면 활동 정상화로 서비스업 가입자가 늘어나고, 공공부문 가입자 감소폭이 줄어든 영향과 조선업에서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한 부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가입자는 전월의 1,495만 3천명과 비교해 9만 8천명 감소했는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오는 설 명절 인천가족공원이 정상 개방되고 편리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설 연휴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 다만 설 당일인 22일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설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인원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최근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설 명절 성묘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인천의료관광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 의료관광산업 회복과 지역 의료관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 의료기관, 유치파트너,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공헌한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 관계자들의 외국인환자 유치 유공 표창 및 선도 기관 인증 등 노고에 대한 포상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했던 외국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서울 관광업계는 최근, 지난 10월 구성된 ‘서울특별시의회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향후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시장 회복 조짐이 뚜렷하지만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특위’가 ‘관광산업 재건’을 목표로 여야가 힘을 합쳐 출범했기 때문이다.특히, 지자체 의회 차원에서 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특위가 구성된 것은 초유의 일이며, 그만큼 관광업계의 심각성을 대변하는 ‘사건’이자 ‘회복의 발판’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이에 화답하듯 ‘특위’는 지난 달 15일, ‘관광산업발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6조7076억 원보다 332억 원 증액된 6조7408억 원으로 확정됐다.이번에 반영된 주요 사항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55억 원) ▲공연장 안전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 원)▲영상물 자체 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 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8억 원) 등이다.민간의 잠재력이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 위주로 확대됐다.세계가 열광하는 한국문화(케이컬처)의 중심에 있는 한국(케이) 콘텐츠가 우리 경제산업 지도를 바꾸는 승부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지하철 무임수송 손실 비용 지원이 없으면 내년 지하철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19일 인터뷰에서 내년 지하철 요금 인상 계획과 관련해 "지하철 적자 폭이 너무 커졌다"며 "정부가 도와주지 않는 것으로 정리된다면 요금 인상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오세훈 시장은 지하철 요금 인상 가능성을 이번에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했다.오세훈 시장은 "서울교통공사가 연 1조원 정도의 적자를 보는데 그중에서 무임수송에서 생기는 적자가 상당하다"며 "예
13일 신한은행은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본사에서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및 장애아동가정을 위한 후원금 1억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굿네이버스에 전달된 후원금은 소상공인 영업장 50개소에서 난방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해 지원이 필요한 장애아동가정 5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전달식에는 소상공인 3명이 함께 참여해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공동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장애아동가정에게 필요물품을 제공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코로나19 이전 방한 입국 규모 3위인 대만시장의 조기 출국수요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만은 지난 10월13일부터 방문객 격리면제 시행에 이어, 주간 20만 명 이내로 제한한 방문 인원도 이달 10일부터 전면 해제했다.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공사)는 이를 계기로 대만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서 공사는 지난 1일 대만 12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방한상품 개발과 공동 모객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한∙대만 직항노선 복항과 지방관광 조기 정상화를 위한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시는 마지막 무이자 경영안정자금(2022년 5단계) 3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코로나를 계기로 한시적으로 시작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 특례보증’은 1년간 이자 전액을 시에서 지원받는 혜택이다.이번 차수를 포함하면 인천시의 올해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2천175억 원이며 총 지원금액은 8천495억 원에 달한다. 시는 일상회복이 자리 잡아감에 따라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 중 절반은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의 경제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내년에는 경기 둔화가 일자리 감소 요인이 되면서 고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은 9일 경제전망 보고서의 '고용상황 및 임금흐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한국은행은 경제전망에서 전년 대비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올해 82만명, 내년 9만명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올해 취업자수 증가 규모 중 20만명은 경기적 요인, 20만 4천명은 인구 증가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절반이 넘는 41
한국은행이 물가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8일 밝혔다.한국은행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 이 같이 예고했다.우선 소비자물가는 국내외 경기 하방 압력 증대 등으로 오름폭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둔화 속도가 완만해 당분간 5%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구체적으로 하반기 국제 유가 하락, 글로벌 공급 차질 완화 등으로 공급 측 물가 상승 압력이 줄겠지만, 수요 측면에서 펜트업(코로나19로 지연된 소비 재개) 효과에 따라 민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2020년 3분기부터 9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9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전 분기 말 대비 0.03%p 하락한 0.38%로 나타났다.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13%p 감소했다.부실채권은 통상 3개월 이상 원금이나 이자가 연체된 채권으로 회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채권을 지칭한다.부실채권은 전분기 말 대비 6천억원 감소해 9조 7천억원으로 나타났다.전체 부실채권 중 기업 여신은 8조원으로 82.8%를 차지했고, 가계여신은 1조
6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2023 나눔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이웃사랑 성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세대 육성, 재난/재해 복구, 소상공인 지원, 환경보존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19와 급변하는 경제 상황으로 힘들어하는
■빛과 조명으로 설계한 판타지 세계, 이천 별빛정원우주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에 자리한 별빛정원우주는 즐겁고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영동고속도로 폐도 구간을 포함해 4만6000여㎡(약 1만4000평) 규모의 잔여 부지를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로 조성했기 때문. 발길 닿는 곳마다 조명을 이용한 갖가지 조각과 설치 작품, 조형물이 반긴다. 어둠이 내리면 보라색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바이올렛판타지’,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 ‘로맨틱가든’, 국내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인 ‘터널갤럭시101’ 등이 빛의 향연을 펼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시인)가 코로나로 중단됐던 문학특강을 3년 만에 재개, 회원들의 문학적 갈증을 해소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강화문학회는 29일 강화군 강화읍 소재 ‘일억조’ 특별 홀에서 표명희 소설가를 초빙해 ‘표명희 소설가에게 귀를 열다’라는 주제로 90분간에 걸쳐 강의를 듣고 창작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표 작가는 이날 자신이 소설가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 수강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작가로서 맞닥뜨리는 창작 과정의 고뇌와 현실 속에서 부딪치는 생활과의 괴리 등을 피력했다.강의 후 작
지난 26일(토) 넷마블문화재단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을 통해 제 15회 넷마블 게임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의 게임콘서트는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는 쌍방향 소통형 강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게더타운 ‘넷마블 게임콘서트 월드맵’에 △강연자의 강연을 들으며 소통할 수 있는 ‘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대만 타이베이-제주 노선이 약 2년 9개월 만에 재개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5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타이베이-제주 복항 기념 환영행사를 진행했다.도와 공사는 이날 타이거항공을 통해 제주로 입도한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워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제주관광 홍보물을 제공했다.타이거항공은 대만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 산하의 저비용항공사다. 2017년 3월 제주로의 첫 취항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까지 꾸준히 제주를 취항한 가운데 이날 복항을 기점으로 타이베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2022 인천관광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24일 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관광진흥유공자 표창수여, 축사, 축하공연, 경품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이겨온 인천 관광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인천관광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인천시관광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 관광발전에 기여한 관광진흥 유공자 20명이 인천시장상, 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인천시장상은 ㈜까나리 여행사 대표 이광현, ㈜수림관광여행사 대표 염철자, 관광진흥과 오진미 주무관
한국은행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내려 잡았다.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복합위기'가 심화하면서 수출이 흔들리고 내수 전망도 밝지 않아, 한국 경제가 잠재 성장률을 밑도는 경기 둔화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은 지난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 제시한 2.1%에서 0.4%p 내린 1.7%로 조정했다.김웅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 국내 금리 상승 등으로 수출과 투자가 부진하고 소비 회복세도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