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한국은행이 7월에 이어 오는 12일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5%대 중반에 이르는 데다, 미국의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상황에서 한미 금리 격차가 1%포인트(p) 이상 벌어지면 환율·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는 만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아울러 전문가들은 11월 추가 인상을 포함해 한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3%대 중반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농협금융지주회사(회장 손병환)가 중도수수료와 카드소멸포인트 등으로 매년 천억원대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농협금융이 농민들의 호주머니를 턴 셈이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부안)이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는 NH농협은행, 농협카드, 상호금융, 농협생명, 하나로마트 등 농협금융지주회사가 대출금 중도상환수수료, 카드소멸포인트, 하나로마트 포인트 등의 명목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8778억원을 수취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하다가 무산되는 과정에서 '먹튀' 의혹이 불거진 강영권(64)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강 회장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호재를 내세워 주가를 띄우는 등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
산업은행이 가진 알짜 거래처들을 금융당국이 민간은행에 넘기려 한다는 보도 이후 산업은행이 그 자료를 제보한 사람을 찾겠다면서 내부 조사에 나섰다. 이에 산업은행이 직원들 겁주고, 또 숨기는 데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7일 SBS 취재진이 확보한 산업은행 내부 문서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신용도가 최고 수준인 알짜 회사만 골라서 최대 18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영업 자산을 민간은행에 넘길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세웠다.금융당국이 국책은행들의 주요 대기업들 대출을 민간은행에 넘기려고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다는 SBS 보도가 나가
금감원은 NH선물에 개설된 외국인 전용 계정이 해외 송금 창구로 활용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액의 이상 거래로 의심되는 해외송금 사례가 시중은행에 이어 비은행권에서도 포착된 첫 사례다.금감원 관계자는 "NH선물에서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50억 달러가 비정상적으로 송금된 정황이 드러나 2주 전부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금감원은 2019년부터 지난 7월까지 NH선물을 통해 약 50억 달러(약 7조원) 규모의 외화 송금 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회사인 AMAT(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의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한다.6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게리 디커슨 AMAT CEO(사진)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AMAT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로,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과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이후 지난달 윤 대통령이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에서 AMAT는 투자를 최종 확정지었고, 7일 윤 대통령과 면담을
북한이 6일 '핵실험' 임박설이 나도는 가운데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 12대를 동원, 군의 '특별감시선' 이남에서 시위성 편대비행과 공대지사격 훈련을 실시해 공군 F-15K 전투기 등 30여 대가 대응 출격했다.'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향후 있을 '핵실험'의 명분쌓기를 넘어 최근 러시아 '핵전쟁' 시나리오에 편성하려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합참은 "오늘 오후 2시께 북한군 폭격기와 전투기 편대가 특별감시선 이남으로 시위성 비행을 벌여 우리 군 공중체공 전력과 긴급 출격한 후속 전력 등 30여 대가 압도적 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가 신작 출시 일정이 지연되면서 내년 순이익 추정치가 내려갔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기존 대비 11.1% 하향 조정했다.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5일 기준 34만6500원이다.6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부재로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5696억원,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4200억원으로 추정한다. 리니지M 매출
생보사들은 손보사를 자회사로 두고 싶어한다. 왜일까?6일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과거 생보 상품이었던 장기 보장성보험도 손보사들이 취급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2003년 이 규제를 풀어줬기 때문이다. 결국 손보사들은 최근 5년간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를 집중적으로 늘리면서 생보사 파이를 뺏어오고 있고 수입보험료도 최근 역전됐다. 2016년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119조원이었고 지난해에는 120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손보사는 75조원에서 104조원으로 증가했다. 올 1분기에는 결국 생보사(25조0985억원) 수입보험료를 손보사(25
'트위치 사용자 이탈'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아프리카TV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오전 초반 9% 넘게 오르는 등 어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5일 오후 1시 25분 현재 아프리카TV(067160)는 2.56% 상승한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가 한국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국내 망 사용료 부담이 커지면서 트위치 한국 법인의 적자가 심화되고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트위치는 최근 라이브영상 최대 화질을 1080픽셀(p)에서 720p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아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미 연합훈련을 마치고 한국 해역을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3천t급)가 5일 동해 공해상으로 다시 전개할 예정이라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레이건호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재출동은 매우 이례적이다.이는 연이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한미동맹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이번 조치는 한미 정상의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미국 전략자산 전개 합의에 따라 전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 후
신한지주는 그간 해외 기업설명회(IR) 등에서도 수차례 주주환원에 관한 뜻을 밝혀온 만큼 올해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배당 등을 실행할 조짐이다.5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오는 6일 신한지주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서 이와 함께 올해 사업 현황, 내년 계획 등도 두루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신한지주는 이처럼 주주가치 제고를 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건전성 이슈가 크지 않다고 보고 이를 추진할 전망이다. 또 주주환원책은 조용병 회장이 곧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
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회원국과 동맹국들에 러시아가 '지구 종말의 무기'라고 불리는 핵 어뢰 포세이돈을 실험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첩보를 보냈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더 타임스는 전날 포세이돈을 탑재한 러시아 잠수함 K-329 벨고로드는 북극해를 향해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이탈리아 신문 라레푸블리카는 이와 관련해 러시아 북극해의 카라해 지역에서 실험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또 폭스뉴스 등 외신들은 '벨고로드'가 백해(White Sea) 기지를 떠나
NH농협은행은 권준학 은행장이 지난달 30일 일선 영업점을 방문해 시재금 및 중요용지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금융사고 예방 교육 등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4일 검찰은 NH농협은행이 2014~2022년 성남FC에 총 51억 원을 후원한 혐의를 잡고 농협은행 성남시지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성남FC 후원은 농협은행이 2조3000억 원에 달하는 성남 시금고 사업을 2016, 2020년에 재계약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 재명 더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30만 명 규모의 부분 동원령을 발표하고 나선 가운데, 러시아에서 '극단적선택'의 저항이 발생해 푸틴의 입지가 최악의 상황으로 몰렸다. 러시아에서 래퍼로 활동하던 20대 남성이 "누굴 죽일 준비 안됐다. 전쟁에 나가기 싫다" 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워키(Walkie)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27세의 래퍼 이반 비탈리예비치 페투닌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크라스노다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고층 건물에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사망 원인으로는
푸틴이 핵버튼을 누를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토가 경고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이미 푸틴의 러시아군이 흑해 부근에서 전술핵 시험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 상황이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근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불법 합병을 규탄하며 “푸틴 대통령의 핵 위협은 아주 위험하고 부주의하다. 러시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유럽의 포르투갈 면적과 맞먹는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에 대한 합병을 선언하고 "모든 수단을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일 (현지시간) 과거 쿠바 미사일 위기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비교하며 "무시무시했던 당시의 기억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도 최근 "러시아의 영토 합병 이후 서방 관료들과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77년만에 처음으로 핵무기가 쓰일 수 있다'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프란츠 스테판 가디 연구원은 "확률이 낮기는 하지만, 냉전이 종식된 1980년대 이후 핵무기를 이용한 가
영국 전역의 50여 개 도시에서 치솟는 물가에 시달리던 주민들이 1일(현지시간) 동시다발적으로 시위에 나선 상황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연합뉴스가 전한 가디언 등의 뉴스 내용에 따르면 이날 시위는 근 몇년 간 영국에서 조직된 시위 가운데 최대 규모로 이스트본에서 에든버러, 헐에서 헤이스팅스까지 수천 명의 인파가 거리로 나섰다.시위에는 환경·사회단체뿐 아니라 다양한 정치단체도 참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이들이 한마음으로 거리에 나선 이유는 치솟는 가스 요금과 전기 요금으로 인한 생활고에 대해 해결책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대선 이후 이날 처음 대면했다. 지난 3월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만난 이후 7개월 만이다. [뉴스로드] 김선길 기자newsroad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