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대선 후보 4명이 참여하는 첫 TV토론회가 열렸다. 부동산, 외교, 안보, 일자리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론이 오간 가운데,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도 거론돼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발언은 이재명 후보의 일자리·성장 주도권 토론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지목해 RE100과 EU택소노미에 대한 대책을 물었고, 윤 후보는 RE100과 EU택소노미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재생에너지에 대해 이 후보와는
[뉴스로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48일을 남았지만, 주요 대선 후보들은 차기 정부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가족 검증’의 진흙탕 속을 헤매고 있는 모양새다. 정책과 공약이 실종된 선거에 실망한 청년들은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서만큼은 대선 후보들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년기후단체네트워크 ‘플랜제로(Plan 0)’는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선이 ‘기후대선’이 돼야 한다며,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원포인트
[뉴스로드] 대선정국이 가족사와 개인사에 대한 무차별적 폭로로 얼룩지면서 정작 핵심 공약에 대한 토론은 실종되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후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만, 정작 어지러운 대선정국에 휘말려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문제 중 하나는 석탄·석유·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어떻게 전환하느냐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대선 후보들이 동의하고 있지만, 그 공백을 원자력을 통해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후보별로 견해차가 뚜
[뉴스로드] 석탄발전소 인근 주민들이 내년 3월 대선을 앞둔 여야 후보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가 지난 11월 5~22일 전국 석탄발전소 인근 주민 3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3.2%는 차기 대선후보의 기후위기 대응 공약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중요함’은 40.4%, ‘매우 중요함’은 42.8%였으며,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3.1%(별로 중요하지 않음 10.9%, 전혀 중요하지 않음 2.2%)에 불
20대 대통령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여야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대권주자들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후공약이 경선 및 대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후위기는 대선 핵심 의제” 유권자 목소리 높아져한국갤럽이 녹색연합 의뢰로 지난달 12~19일 7일간 만 14세~69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선거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중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9일 정치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이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의 출마 선언인 만큼, 30일 주요 일간지 대부분의 1면 머리기사는 윤 전 총장 소식으로 채워졌다.◇ 4천자 분량 선언문에 '정권교체' 7차례 언급윤 전 총장에 대한 언론의 높은 관심은 기사량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빅카인즈에서 지난 29일부터 30일 현재까지 국내 54개 매체에 보도된 윤 전 총장 관련 기사를 검색한 결과 약 1304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 출마 관련 기사에 자주 등장
[뉴스로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홍문종 의원이 황교안대표를 비판하고 신당 창당을 통한 보수 우파 결집에 나섰다. 홍 의원은 20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화당이라는 이름으로 창당하려 했지만 선관위로부터 등록이 안되는 당명이라고 전달받았다”면서 “(가칭)우리공화당으로 당명을 정하고 우익 보수의 결집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의정부에서 아무 데나 출마해도 좋고 원하는 당직을 주는 등 요구를 다 들어줄 테니 탈당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보수 우익 재편과 재건을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