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 21일 타결되면서 노조가 2차 총파업 계획을 철회했다.공사와 노조 연합교섭단은 22일 오후 9시 25분께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합의안에는 안전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인력 충원을 추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또 경영 합리화와 관련해 노사가 인식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계속 추진방안을 찾기로 했다.통상임금 항목 확대에 소요되는 인건비는 노사 공동으로 서울시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노사가 근로시간 중 조합 활동과 관련한 근로시간면제, 근무 협조, 노조무급전임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조합원 투표에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포스코노조가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1만 1145명 중 8367명이 찬성, 2389명이 반대, 389명이 기권했다.포스코노조는 30일까지인 중앙노동위원회 단체교섭 조정 절차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다.포스코는 5월부터 10월까지 24회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실패했다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기아 노사는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노사는 먼저 '고용세습'이라 비판받아온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기로 했다.대신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300명의 신규인원을 채용한다.현재 진행 중인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양산을 위해 노사 간 상호협력해 미래경쟁력 확보에 나선다.합의서에는 신사업과 미래차 핵심부품에 대한 국내 투자 확대, 미래 사업 전환에 따른 국내 물량 확보와 고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이번에도 결렬됐다.6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3일부터 5일 밤까지 실무협의 및 본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포스코 측은 이번 협상에서 최종안으로 기본임금 16만 2천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또 경영성과금 제도 개선, 직무급제 도입, 복리후생제도 개선 등과 관련해 노사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의하자고 제안했다.회사 측은 앞서 지난 9월 21일 교섭에서 기본임금 15만원, 주식 400만원 1대1 매칭, 격주 주 4일제,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정년퇴직자 7
지난 5년간 파업을 하지 않았던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난항으로 오는 13일과 14일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현대차 노조는 7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21차례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다수 현안에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현대차 측은 7일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 성과금 350%+850만원 지급(지난 3월 지급한 특별성과금 400만원+주식 10주 별도) 등을 담은 2차 임금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
현대자동차 노사가 1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했지만, 국민연금 수령시기와 연동한 정년연장, 성과급과 상여금 인상 요구 등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가 지난 4년간 파업 없이 합의를 이어왔던 기록이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와 윤장혁 전국금속노조위원장, 안현호 현대차 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갖고 상생하는 교섭을 만들자고 다짐했다.노조가 사측에 전달한 올해 임단협 요구안에는 기본급 18만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모두 파업을 가결했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6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7,776명 중 5,224명(67.2%)이 투표하고, 4,191명(재적 대비 63.2%)이 찬성했다고 밝혔다.현대미포조선 노조와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도 재적 대비 각각 71.9%, 73.8%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이들 노사는 모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3개 노조는 지난 24일부터 파업 찬반투표 일정을 맞춰 사흘간 동시에 투표를 진행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단체교섭이 결렬되며 11월 말 파업을 예고했다.지난 26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총투표 결과 투표율 89.3%, 찬성률 61.1%로 가결됐다.투표에는 조합원 2만1,700여명 중 1만9,376명이 참여해 1만3,193명이 찬성했다.철도노조는 사측과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오는 11월 말~12월 초 총력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다.철도노조의 파업이 이루어진다면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금·단체협약
[뉴스로드] 금융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면 금융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올 들어 수백억원 횡령 사건과 수조원대 이상 외화송금 등 잇따른 사고로 은행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어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과정에서 임금 6.1%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영업점 폐쇄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사측(금융산업협의회)은 임금 인상률로 1.4%를 제시하고, 근무시간 단축과 영업점 유지 등에도 난색을 보이고 있다.금융 노사는 임단협 결렬 이후 중앙노동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