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클라이밋)'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나 극한 날씨 등으로 농작물 생산이 감소해 식품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전 세계에서 기후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커피, 카카오, 설탕, 올리브유 등 극한기후 때문에 주산지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글로벌 가격이 치솟아 식탁 물가를 위협하고 있다.최근 지구 온난화가 식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는 2022년 여름 유럽 각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닥치자 식품 물가가 0.43∼0.93%p
카카오가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에 콘텐츠 지적재산(IP)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사 간 IP 연계를 강화해 해외시장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에 스토리 IP 소위원회를 설치했다. 스토리 IP 소위원회는 계열사의 웹툰 등 콘텐츠 IP 관련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웹툰을 다루는 계열사 관계자들이 스토리 IP 소위원회에 배치됐다.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공동 의장은 2022년 3월 20% 수준인 해외 사업의 매출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정호 CA협의체 전 경영지원총괄을 해고한다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게시했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세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인 김 전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에 선임됐다.그러나 김 전 총괄은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지 2개월 만에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하고, 카카오 혁신에 저항하는 내부 카르텔이 있다고 폭로하며 문제가 불거졌다.구체적으로 작년 말 김 전 총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 1월 시작될 제주도 건설 프로젝트를 자회사가
15일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9% 감소한 50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14.2% 늘어난 8조1058억원으로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경영권 인수가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로 인해 무산됐다.카카오페이는 20일 미국 종합증권사인 시버트의 경영권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계약 변경 사항을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앞서 지난 4월 시버트의 지분 51.0%를 두 차레에 걸쳐 약 1039억원에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지난 5월 지분 19.9%를 취득하는 1차 거래를 마쳤고, 나머지 지분 인수는 내년 중 2차 거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 10월부터 카카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하면서 문제가 생겼다.지난 10
카카오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로 내정하면서 고강도 인적 쇄신에 나섰다.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정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정 내정자는 취임 시 카카오의 첫 여성 대표가 되며,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까지 근무하게 된다.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IT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법정에서 시세 조종 관여 혐의를 부인했다.배 대표의 변호인은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명재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심 첫 공판에서 "경쟁적인 M&A(인수합병) 상황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시장 상황에 대해 검찰이 무리한 사법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라고 말했다.배 대표는 재판부가 "피고인의 의견도 같나"라고 묻자 "네"라고 대답했다.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사건 당시 이미 글로벌 국부펀드로부터 10조원 이상의 가치 평가를 받는 유망한 회사였고 SM엔터 인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1일 회사가 새로운 카카오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사명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본사에서 진행된 직원 간담회 '브라이언톡'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말했다.그는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카카오를 설립해 크루들과 함께 카카오톡을 세상에 내놓은 지 14년이 되어간다"며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이 되고자 했으나 지금은 좋은 기업인지조차 의심받고 있다"고 했다.김 창업자는 "이런 상황까지 이르게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 지회에 따르면 카카오가 노조의 활동 중단을 요구했다.카카오 노조는 전날 홍은택 대표이사 명의로 사측이 발송한 공문 내용을 공개하며 6일 이같이 밝혔다.공문에는 노조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온라인 사내 게시판에 회사 비판 취지의 게시 글을 올리고 있고, 회사 로비를 점거해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이와 함께 모든 온오프라인 시설, 장비, 장소를 사전 협의 없이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도 담겼다.또한 노조의 활동은 반드시 회사와 사전에 협의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카카오 노조는 "모든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회장 이의춘)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카카오가 포털 다음의 검색결과 기본값에서 검색제휴 언론사를 배제한 결정에 대해 이를 중소언론사에 대한 폭력과 차별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향후 대응방향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의결했다.이의춘 회장은 비상총회 개회 발언에서 “다음카카오가 지난주 뉴스검색 서비스의 급작스런 변경으로 CP(콘텐트제휴)매체만 노출시키고, 1000여개 검색제휴 언론사들은 사실상 노출을 차단하는 폭거를 감행했다”며 “국내 제2위 포털사업자인 카카오의 위헌적
전국가맹점협의회와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가 22일 카카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고 밝혔다.단체들은 2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지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가 모바일 상품권에 과도한 수수료를 떼어 가면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카카오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높은 수수료를 받는다고 봤다.단체들에 따르면 중소상인 신용카드 결제수수료율은 최대 2.07%인데, 카카오는 모바일 상품권에 대해 5~10%의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다.카카오는 국내 모바일 상품권 시장 74%를 차지하고 있고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카카오 창업자인 김 센터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제3차 공동체 비상 경영 회의에 참석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 초심으로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035420]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4천453억원, 카카오[035720]의 매출은 2조1천609억원으로 집계됐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벌어진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9일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모두 발언에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적인 뉴스로 카카오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만큼 커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틀을 다시 고민해 조직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카카오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카카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14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순이익은 63.9% 감소한 495억원이었다.다만 매출은 16.3% 증가한 2조 160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 3분기 대비 29.8% 증가한 1조 1315억원이었다.이 가운데 음악 매출은 105% 증가한 5133억원, 미디어와 스토리 매출은 각각 13.6%, 7.7% 늘어난 1070억원, 2491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 게임 매출은 1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30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논란과 관련해 반성하고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날 김범수 센터장은 주요 공동체 CEO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었다.김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카카오는 회의에서 각 공동체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
금융감독원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이번 검찰 송치 대상에서 빠졌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배재현 투자총괄대표와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부문투문장 B씨 등 3명과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2400여억원을 투입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카카오뱅크의 대주주로서 카카오의 적격성이 문제되고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카카오의 SM엔터 주식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최근 문제 된 건에 있어 법인에 대한 처벌 여부라든가 그런 것들을 적극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카카오는 카카오뱅크의 지분 27.17%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인터넷은행 특례법의 사회적 신용 요건은 대주주가 '최근 5년간 조세범 처벌법,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공정거래법 등 위반으로 벌금형 이상 처벌을 받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금융감독원에 출석했다.김범수 창업자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금감원 정문에는 포토라인이 설치됐는데, 금감원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포토라인을 처음 설치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S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장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특사경에 따르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구속되자 카카오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 종가 대비 3.11% 하락한 4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 4만 4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카카오페이 -2.75%, 카카오게임즈 -4.12%, 에스엠 -4.47% 등 카카오 그룹주 전반의 주가가 하락했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배재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